11월의 파리 (+나혼자산다 한혜연 파리쇼핑)

By buzz - 11월 15, 2019

11월의 파리 (+나혼자산다 한혜연 파리쇼핑)

11월 파리 날씨는 역시나 추움.

하지만 한국 겨울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 되니 걱정마세염^^

라파예트에 헬로키티 팝업스토어가 있대서 다녀와봄.

아~주 작은 코너가 있었는데 딱히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건 아니고 걍 할거없이 간거라 실망은 안 함.

막 헬로키티랑 사진 찍을수도 있는데

어찌나 기계적으로 일을 하던지.. 하기싫어죽겠다는 게 느껴졌음 ㅋㅋㅋㅋ

딱 우리까지만 같이 사진찍고 퇴근시간 확인하고 곧장 자리를 떠나던 그...

헬로키티 바로 옆에 이렇게 엘리제궁 상품들이 있는데 난 오히려 이쪽이 더 구미가 당겼음 핡.

그치만 겁나 비싸용. 아쉽. ㅜ

하긴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 제품이니까 그리 메리트가 없나 모르겠군.

뭐 바비 어쩌고도 하는 모양이던데

딱히 흥미는 없어서 그냥 지나쳤지만 여튼 관광객들은 엄청 찰칵찰칵!!! 엄청 좋아하더라

겨울왕국2 벌써 나왔나? 모르겠지만 여튼저튼 어딜가나 다 엘사 제품!

아직 크리스마스 데코에 돌입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예쁜 라파예트.

늘 관광객들 득실득실 0ㅅ0

특히 저기 유리 다리에서 사진찍으려면 줄 엄청 기다려야함.

난 예전에 딱 저거 행사할때 프랑스친구 a양이랑 쪼로로 가서 사진찍었는데 이미 하길 잘했지 후후

엽서를 사고싶어서 들어갔다가 발견한 공책 ㅋㅋㅋㅋㅋㅋ개귀엽ㅋ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 놉이라니 놉이라니!!!! 표정보소ㅜㅜ♡♡♡ 하지만 나에겐 고양이란 레떼뿐... 더이상 키우진 않겠어..

돌아오는 길에 들려본 maison plisson2!

늘 오며가며 저긴 뭘까..넘나 궁금했는데 드디어 들어가봤음.

식재료 마트인데 동시에 레스토랑이라서 식사도 할 수 있고

2층은 와인 샵이면서 바라서 한잔할 수 있는데 딱 들어갈 때 엄청엄청 어색함 ;ㅅ;

혼자 가라면 어색해서 못갈 거 같애 ㅠㅠ 여튼 식재료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추천할 거 같지만, 나는 딱히 흥미가 있는건 아니라..

이날도 한잔할까? 하다가 마트랑 함께 있는 공간이 영~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패스!

참 프랑스애들은 버블티를 좋아함.

파리 버블티 카페도 겁나 많음.

나도 한때 잠깐 빠지던 때가 있었는데 다시 원래 성격대로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로 돌아와서

내가 하도 안 먹어주니까 자기혼자 테이크아웃해가겠다길래 같이 들어와준 카페.

떡하 카페는 아니고... 그냥 뭐 테이크아웃 전문점인데 정말 내 스타일 아니었음.

특히 저 색깔들..마치 인조색소같구 ;(

내 프랑스친구 e양은 여기 단골인지 스템프까지 찍던데 뭐 여튼저튼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지금까지 다녀본 이래 파리에서 가장 맛있는 버블티 카페는 여기였음.

뭐 이젠 잘 안가지만 여튼 가장 한국에서 판매하는,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버블티와 가장 근접하다능.

이제 les halls 도 슬슬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더라

저 초등은 h&m에서 세일하길래 사갈까~ 하다가 곧 이사라 짐늘리지말자 싶어서 때려침.

여기도 엘사엘사~~~

아 정말 요즘 너무 옷이 필요함.

하도 겨울옷을 여기저기 그냥 주거나 벼룩시장에 내놓거 하다보니..

딱히 입을 게 없음.

근데 요즘 딱! Gap에서 세일핼래 신이 나서 들어갔는데 무려 40% 허허허

근데 막상 살게 없어서... 그냥 청바지 하나 사고 40%받음.

파리 크리스마스 세일은 1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헿... 그때까지 거지꼴로 다녀야지^^

원래 가려고 하던 카페를 길을 못 찾아서 그냥 앞에 보이는 카페로 ㄱ ㄱ

나빠보이지 않아서 들어간건데 알고보니 한 공간을 편집샵과 카페 두 곳이 나눠 쓰는 곳이라 꽤나 복잡했음.

캐셔에서도 잘 헷갈리는지 막 여기는 편집샵 캐셔라고 안내되어있고 ㅎㅎ

그래도 햇빛을 오랫만에 받아서 좋았음.

참 이상하다. 한국에서는 기미 생길까봐 무조건 모자쓰고 다니고 햇빛을 피해 다녔는데 정말 파리 날씨가 구리다보니 햇빛 받으면 살 거 같음.

2년 넘게 살아가면서 드디어 왜 파리애들이 봄만 되면 비키니를 입고 공원에서 일광욕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있음.

나도 이날 굳이 해 쨍쨍한 자리에 앉아서 간만 햇빛을 즐김 ;ㅂ;

levallois에 밥먹으러 옴.

요즘 그래도 날씨가 꽤나 맑은 편이라 조으다 ;ㅅ;

그래도 별점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서 ㄱㄱ

여담이지만 정말 프랑스 음식은 맛이 없어서 금방 질림.

뭐랄까... 깊이가 없달까 ;ㅅ;

우리나라 음식처럼 숙성시키거나 아님 여러가지를 섞거나 뭐 그런게 아니라 다 심플한거다보니 (아니면 치즈 범벅)

요즘엔 굳이 프랑스 레스토랑을 가진 않음.

그리하여 찾아온 이탈리아 레스토랑.

여기도 뭐 또이또이함. 그래도 수다떨며 점심부터 와인한잔하고 (여기 와인 맛없으니 먹지 마세염)

얼큰히 취해서 쇼핑하러 다녔다능.

어제는 나혼자산다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다녀간 중고샵에 ㄱㄱ 했음.

파리에 저런 보물같은 곳이있단 말이야!? 라면서 프랑스 친구 e양이랑 신이 나서 갔는데

방송을 타서 그런건지 아님 뭔지 한국사람들도 꽤 보였음.

좋은 브랜드들도 많긴하고 정리도 잘 되어있었는데 방송에서 말한대로 정말 사이즈가 없음.

거의 다 40 아니며 42이라서 34입는 나로서는 ㅡㅡ 정말...

버버리 프리사이즈 코트 하나 있었는데 새빨간색이라..

직원들은 엄청 친절한 편인데 정리에 그야말로 집착 그 자체라서 게속 끊임없이 정리하고

다른 직원한테도 정리정리정리하라고!!! 이렇게 계속 옆에서 잔소리하길래

도통 옷을 맘껏 꺼내서 입어볼 수가 없어서; 한바퀴 삥~ 돌고 나옴.

사이즈 가능성만 좀 있어도 정말 단골가게할텐데

너~무 사이즈가 없어서 도통 뭘 살 수가 없는게 함정.

이래서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도 아무것도 안 사고 나왔나부다.

근데 나와보니 겁나 우박%^^^^^^****????

비오는 줄 알았는데 비가 아니라 눈이었고

눈인줄 알았는데 눈이 아니라 우박이었는데 저렇게 많이 쌓임 ㄷㄷ ㄷ

정말 순식간에 저렇게 쌓이고 정말 순식간에 다 녹아버리기도 함.

딱히 못 맞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우산이 없는 아가 e양이 꺅꺅 거리며 우산쓰자고 난리를 치길랰ㅋㅋㅋㅋㅋㅋ

그냥 근처 카페로 들어옴. 어차피 한번쯤은 와보고 싶었기에

생각~보다 괜찮지는 않았음. 약간 어둑한 느낌.

그래도 다들 작업하는 분위기라서 우리도 편하게 수업함.

아 여기 화장실 잘 안열림ㅋㅋㅋㅋㅋㅋ 화장실 한번 갔다가 갇히는 줄 ;ㅅ;

곧 이사갈 생각하니.. 잘 안가던 리퍼블릭도 괜히 자주 오게됨.

집 근처에 이런 리퍼블릭 광장이 있는 것도 좋은거지...이런생각으로..

정말 오랫만에 갔었던 방돔광장.

사실 쿠사마 야요이 작품을 갖다놨다길래 그거 보러 갔는데 아마 이미 끝났나봄.

그래도 마치 한국의 여름밤마냥 날씨랑 온도가 워낙 좋아서 만족스러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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