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배우님과 이충주 배우님이 함께 하시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11월 2일은 원래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예매를 해두었었는데 충주 배우님 공연 소식을 늦게 알아 급히 취소하고 갈라쇼 예매를 했다.
뮤지컬 갈라 콘서트 - 안양
평촌아트홀
2019.11.02 / 오후 5시
뮤지컬 90분 만 7세이상
셋리스트
1. 오케스트라 연주곡 “산토리니”
2. 맨 오브 라만차 “Man of La Mancha” / 김호영
3.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Heaven on their minds” / 배근열
4. 레베카 “Rebecca” / 김유주. 이정화
5. 뮤지컬 모짜르트 ost “황금별” / 이충주
6. 킹키부츠 “Land of Lola”/ 김호영
7. 지킬앤하이드 “Take me as I am” / 이충주, 김호영
8.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 “Think of me” / 이정화
9.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 “The phantom of the opera” / 이정화, 윤지환
10. 미스 사이공 “Why god why” / 장동혁
11.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 순간” / 배근열, 윤지환, 장동혁
12 아이다 “My strongest suit” / 이정화
13. 광화문연가 “애수” / 김호영
14. 노트르담드파리 “대성당들의 시대” / 이충주
15. 퀸 메들리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이정화, 김유주, 배근열, 윤지환, 장동혁
16. 앵콜 신해철 “그대에게”
#김호영
항상 볼 때마다 저세상 텐션인 호영 배우님을 보는 것 만으로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배우님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시고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시고,
돈키호테와 산초가 같이 부르는 넘버를 혼자 소화하시고,
충주 배우님과 지킬앤하이드의 듀엣곡 여자파트를 소화하시고,
곡 부르실 때마다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입고 나오셔서,
눈까지 즐겁게 해주셨다.
뮤지컬 “마마돈크라이”에서 이충주 배우님과 공연을 하셔서 친분이 있는것 같은데 “있을 때 잘해 임마!”ㅋㅋㅋ
#이충주
배우님을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본 것이 지난 6월.
연극 “어나더컨트리”와 배우님 10주년 콘서트 이후 5개월만이다.
셋리에 “지금 이 순간”을 배우님이 솔로로 부르시는 걸로 나와서 기대가 아주 컸고, 이정화 배우님이 충주 배우님 소개 하실 때 그 곡을 부르시는 걸로 소개를 하셨는데...
“지금 이순간”보다 더 좋았던 뮤지컬 모차르트의 ost “황금별”
뮤지컬 “모차르트” 를 아직 못봐 어떤 장면에서 나오는 곡인지 모르겠지만 가사를 들어보니 꿈을 향해 가라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노래인 듯 한데 멜로디나 배우님 목소리가 왜 그리 서글프고 슬프게 들렸는지 모를 일.
공연이 끝나고 넘버를 찾아보니 모짜르트에게 자유롭게 음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발터슈테텐 남작부인이 부르는 노래였네.
모차르트OST 신영숙
아주 먼 옛날에 한 왕이 아들과 함께 살았다네
세상을 두려워하면서
늘 왕자 걱정에 잠들 수가 없었지
성벽을 높이고 문도 굳게 닫았네
어느 날 바람결에 실려온 그리움
혼자 있는 왕자에게 속삭였네
북두칠성 빛나는 밤에
하늘을 봐 황금별이 떨어질 거야
황금별을 찾기 원하면
인생은 너에게 배움터
그 별을 찾아 떠나야만해
왕은 말하곤 했지
이 세상은 파멸로 가득 찼다 난 결코 밖을 보지 않아
저 세상에서 널 지키겠다 하셨네
성벽을 높이고 문도 굳게 닫았네
하지만 뛰는 가슴 멈출 순 없어
왕자 성벽 넘어 세상 꿈꾸었네
자 여길 떠나 저 성벽 넘어
그 별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야 해
험한 세상 너 사는 이유
이 모든걸 알고 싶다면
너 혼자 여행 떠나야만해
사랑이란 구속하지 않는 것
사랑은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
때로는 아픔도 감수해야 해
사랑은 눈물 그것이 사랑
황금별이 떨어질때면
세상을 향해서 여행을 떠나야 해
북두칠성 빛나는 밤에
저 높은 성벽을 넘어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그 곳으로
저 세상을 향해서 날아봐 날아 올라
" 황금별 "
#윤지환
로마 뮤지컬 콩쿠르에서 1등을 하시고 로마에서 “미스 사이공”을 공연 하셨다고.
이정화 배우님과 “The phantom of the opera” 노래 부르시는데 너무 절 하셔서 깜짝 놀람.
올해 단풍구경은 이게 다일까?
자리는 왼블 6열. 3열과 4열, 5열과 6열이 단차가 없는데다가 내 앞에 키 크신 남자분이 계셔서 시야가 제한. ㅠㅠㅠ
커튼콜
오랜만에 뵈었는데 퇴길도 보고 가고 싶어서 기다렸다.
올해 배우님 주니어도 출생했고 내년에 차기작도 있다고 하시니 빨리 무대에서 뵙고 싶다.
앵콜곡을 제외하고 비록 충주 배우님 솔로곡 2곡, 듀엣곡 1곡 뿐이였지만, 오랜만에 충주 배우님을 무대에서 뵙고 꿀성대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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