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코믹북 추천)킥 애스 2(Kick-Ass 2)-킥 애스 vs 더...
힛걸 시리즈 이후로 이제는 다시금 킥애스에게 집중하는 킥애스 2로 이어진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액션 가득한 시리즈다 ㅎㅎ.
시놉시스.
킥애스만이 아닌, 이제는 다수의 개인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했다. 킥애스도 그들과 함께 범죄에 대항하며 팀을 만들어가는데...
지난번 '힛걸'의 리뷰를 보셨다면 알겠지만, 본작 '킥 애스 2(Kick-Ass 2)'는 '힛걸' 내용과 함께, 영화 버전 '킥 애스 2'의 내용을 함유하고 있다. 영화에서 만났던 Colonel Stars, Dr. Gravity, Night Bitch 같은 캐릭터들과 함께 'Jutice League' 짝퉁인 'Justice Forever' 라는 단체를 구성한다. 그리고 이들은 The Motherfucker 가 구성한 슈퍼빌런들에 대적하게 된다.
이 내용을 보고 있으면, 단순히 영화에서의 선악구도를 벗어나 더 심층으로 들어간다. 조금 더 인간의 내면의 어두운 부분들과, 이런 인물들이 이와 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동기나, 이기적인 면들과 갈등까지 파헤친다. 확실히 미국 코믹북들만의 깊이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
특히나 '킥애스2' 영화 엔딩에서는 단순히 히어로들과 빌런들의 집단 패싸움으로 가볍게(?) 마무리를 한것과는 달리, 이 원작 코믹북에서는 주인공과 슈퍼히어로 일당들이 슈퍼빌런들을 물리치기 위해 그들의 본거지를 쳐들어가는것이 아니라, 크리스/The Motherfucker 가 타임 스퀘어에서 일반인들을 집단으로 학살하는 테러를 범함으로서 킥애스를 끌어내는 과정은 다소 충격적이다. 그 외에도, 데이브의 아버지, Colonel Stars 등이 죽는 과정도 훨씬 폭력적이고 적나라하며, 강간, 어린이 살해 등등... 다소 헐리우드에서 금기시되는 씬들도 더러 있다.
'킥 애스 2(Kick-Ass 2)' 원작 코믹북의 엔딩도 영화보다 훨씬 다크하게 끝난다. 타임 스퀘어에서의 집단 학살극 후의 집단 난투뿐만 아니라, 이 모든 사건의 주범으로 오히려 킥애스가 몰리기도 하고, 힛걸도 궁극적으로 부패 경찰들에게 잡히는 등... 이어지는 킥애스 3로 가는 우울한 중간자 역할을 한다.
스토리보드는 여전히 마크 밀러. 작화는 John Romita Jr. 다. 깊어지고 어두워지는 이야기는 여전히 재미있고, 존 로미타의 잔혹 고어가 섞인 작화는 팬들을 만족시켜준다. 엔딩까지 쭈욱 달려나가는 재미가 그만이다. 내가 이 작품을 완결된 후에 봤기 망정이지... 이 '킥 애스 2(Kick-Ass 2)'로 끝났는데... 킥애스3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었다면... 안달이 났을지도 ㅠㅠ.
본작 '킥 애스 2(Kick-Ass 2)'. 킥애스 시리즈가 궁극적으로 킥애스1, 힛걸, 킥애스2 그리고 마무리인 킥애스3로 구성된것을 기반으로 보면, 이 시리즈의 중간자 역할이자, 가장 다크하고, 어둡고 우울한 작품이다. 여전히 마크 밀러의 스토리와 J. Romita Jr, 의 작화는 최고다. 내용적으로는 전편인 '힛걸'과 더해져서, 영화 버전의 '킥애스 2'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2편으로 다소 끝인듯한 분위기로 잘 마무리지어주지만... 이 '킥 애스 2(Kick-Ass 2)'는 주인공 캐릭터들이 모두 우울한 엔딩으로 난관에 던져놓고 끝난다. 과연 이들은 이것을 '킥애스 3'에서 어떻게 끝낼지... 후후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끔 하는 매력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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