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압구정백야 박하나
By buzz - 11월 10, 2019
3. 압구정백야 박하나
2012년 데뷔한 박하나는 2014년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 백야>에 주인공 백야로 출연하며
<인어아가씨> 아리영 장서희 이후 임성한 복수작 주인공으로서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됐다.
"치시지. 분 풀릴 때까지."
"내가 왜 청첩장 안 찍었는지 알아?!"
물론 <하늘이시여>의 윤정희, <왕꽃선녀님>의 이다혜, <신기생뎐>의 임수향, <오로라공주>의 전소민...
임성한 작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 저마다 인지도를 높이며 드라마를 견인할 주인공 포지션으로 부상했지만
백야 박하나는 아리영 장서희의 광기를 이었다는 것에서 조금 더 주목을 받았다.
어디서 주목을 받았냐면.. 내 마음 속에서..
압구정백야 65회는 백야(박하나)가 서은하(이보희)에게 출생의 비밀을 직접 밝히는 회차로, 오직 두 배우의 대사와 액션만으로 약 30분 가량의 회차를 채웠다. (씬 전환이 하나도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딱 두 명이 거실 쇼파에서 대화하는 게 전부인 회차인데, 지루하기는커녕 임성한의 대사빨과 이보희에게 밀리지 않는 박하나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압구정 백야> 149회 중 단연 최고의 회차가 되었다.
이걸 얼마나 많이 봤는지.
“나단이한테 전화해! 진정서 끊어서 고소해!”서은하 대사를 다 외워서, 틈만 나면 가만히 있다가 "깜빵가도 좋아!" 이러면서 연기 함
아무튼 이 해에, 박하나는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나는 그 때부터 박하나가 이유리의 전철을 밟기를, 그것을 넘어 이유리, 혹은 서우, 내지는 셋이 함께 투톱-쓰리톱 50부작 드라마를 4년째 기다리게 되었는데
드라마국 놈들아......
얼른 모셔라.
안 될 수가 없는 조합이다 ....
박하나가 이유리 주연의 <숨바꼭질>에 배우로 특별출연 한 것 외엔 아직 셋이 만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나 충격이다.
박하나는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 <즐거운 나의 집>에서 주연을 맡은 뒤, 이후 <천상의 약속>에서 장세진, <빛나라 은수> 에서 김빛나 역을 맡으며 일일드라마와 주중드라마 리모컨을 좌지우지하는 405060 여성 시청자들에게 완벽하게 각인 됐다. 이후에 왕빛나 최명길과 함께 나온 <인형의 집>에서 왕빛나와 워맨스 케미를 만들며 젊은 세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소소하게 인기를 끌었다.
당연히 내 뇌피셜이다 왜냐면 내가.. 홍세연과 은경혜를 진짜 지독하게 착즙했다.
선동과 날조로 착즙한 기록
이후에 <슬플 때 사랑한다> 라는 드라마에서도 전신성형 전 윤마리 역으로, 필요 이상으로 너무 열연해 박한별이 연기하는 와중에도 -구마리 돌아와-를 외치게 했다.
(박하나가 연기한 초반 마리를 구마리 / 박한별이 연기한 중후반 마리를 현마리라고 했음)
드라마 내용 자체는 필요 이상으로 개빻았는데,그 와중에 박하나가 너무 윤마리같고 류수영이랑 케미가 좋아서 드라마 끝나는 날까지 박하나랑 류수영 2차 창작 팬메이드 뮤비만 엄청 생겼다. 이게 러시아에서 인기를 좀 끌었는지 러시아 팬들이 꽤 있었음.
너무나 윤마리 그 자체였던 박하나.
다음 작품 기다려요 (이몽안봤어요 박하나씨 미안해요)
꾸준히 필모 쌓으며 풍문으로 들었쇼 엠씨도 하고 있는 박하나씨
하나씨 .... 풍문 그만두고 100부작 복수극 찍어
박하나 절대 복수극 찍어 이유리 박하나 절대 투톱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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