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뚝섬 눈썰매장 3천 원이라 더욱 신나요~
연말이 다가오니 쉬는 날도 많은데요.
언제나 그렇듯~
쉬는 날엔 더 빨리 눈을 뜨는 아이들이죠~
전날 엄마 아빠는 술 한잔하면서 티브이 시청 좀 하느라
새벽 2시에 잤는데 어김없이 8시에 일어나서
오늘은 뭐하고 놀 거냐면서
기대에 찬 눈으로 묻더라고요.
자기 전에 살짝 서울 뚝섬 눈썰매장이
개장했다는 소식에
날이 좋으면 가볼까 했던 터라
썰매 탈래??하고 물으니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아침부터 밥을 주면 먹는데만 30분 이상이 걸리니
과감히 아침은 어제 먹다 남음 케이크로 때우고
옷을 단단히 입혀서 바로 출발했어요.
개장시간은 오전 9시.
폐장시간은 오후 5시.
준비하고 출발할 때 시간이 10시였는데요.
저희 집에서 자차로 30분 거리라
10시 반에 도착.
작년에도 이용했던 터라 다둥이 카드를 챙겨서 갔지요.
이용요금이 6천 원이지만
다둥이 카드가 있다면 반값에 이용할 수 있어요.
한 명만??
노놉~!!
온 가족 모두 반값에 가능하답니다.
단~
다둥이카드와 함께 실물로 된
엄마 아빠 신분증과
의료보험증이나 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같이 가지고 가셔야 해요.
신랑은 늘 지갑에 신분증을 챙겨서 다니지만
저는 신랑과 함께 외출할 때면 지갑을
가지고 나가지 않는데요.
그래서 아쉽게도 저는 반값에 이용을 못했어요.
핸드폰에 주민등록증 사진을 찍어 둔 게 있어서
이걸로 안되냐고 물어도 단호히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ㅜㅜ
그래서 4인 가족 뚝섬 눈썰매장
15.000원에 입장~~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가격이라 더 이상
투덜투덜 될 수가 없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푸트코트가 보이는데요.
닭꼬치랑 핫도그랑 가락국수, 컵라면 등등~
열심히 놀다가 출출할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요.
가격도 입구에 크게 안내가 되어 있으니
더욱 편리하더라고요.
그리고 서울 눈썰매장의 또 하나의 즐길 거리로
빙어잡이 체험과 놀이시설이 있는데요.
이런 건 따로 이용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빙어 잡이는 5천 원에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아이들은 고기 잡을 거라며 들어가겠다는데
그냥 뜰채로 건져내는 방식이라 패스~~
우선은 썰매에 집중을 했어요.
슬로프는 7세 이상 성인용과
7세 미만 소아용 두 개가 있는데요.
슬로프 아래쪽에는 튜브 썰매가 준비되어 있으니
맘에 드는 녀석으로 집어 들고
바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저희가 서둘러 가서 그런가
주차할 때도 어렵지 않게 바로 차를 세웠는데요.
입장해서도 튜브도 널찍하게 많이 놓여 있더라고요.
각자 자기 튜브는 자기가 책임져야 하지만
덩치보다 큰 튜브를 들고 올라가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엄마가 들어줄까 물어보았는데요.
아이들은 그 튜브를 들고 올라가는 것마저
재미가 있나 보더라고요.
힘들다며 들어달라는 말 한마디 없이
혼자서 알아서 척척이더라고요.
올라가자마자 바로 튜브를 놓고
내려갈 준비~~
성인용 슬로프 정상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꾀 긴 편이어서 처음엔 살짝 겁도 났어요.ㅋ
여기는 아동용 슬로프 정상이에요.ㅋ
5살 아드님은 큰 슬로프에 올라갔다가
안전요원 형아한테 옆쪽을 이용하라고 한소리 들었어요.
그래도 내려갈 때는 걸어가게 하지 않고
아이 혼자 내려보내주어서 안전하게 아래까지 이동했네요.
저는 성인용 탔다가 여기로 왔더니
탈 맛도 안 나고.ㅋㅋㅋ
그냥 아이가 타는 거 구경만 했는데요.
여기에서 엄마랑 아빠랑 함께 내려올 수도 있으니
어린아이들에겐 딱이다 싶어요.
5~6번 팽이 돌듯이
올라갔다 내려오고
올라갔다 내려오고 했나 봐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기다릴 것도 없이
올라가면 바로 탈 수 있었는데요.
뚝섬 눈썰매장엔 튜브 썰매장만 있는 게 아닌데요.
플라스틱 설매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타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여기 또한 재밌다며
신이 났습니다.
요즘 날씨가 포근해서 눈들이
다 녹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놀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잘 얼어 있더라고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포근해서
더욱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플라스틱 설 매장 앞쪽에
VR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있던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운영을 안 하는 거 같더라고요.
관계자를 불러서 이용하라고 쓰여있던데
도대체 관계자는 어디로 간 건지.. ㅋ
궁금한 사람들은 기웃기웃~
구경만 하고 돌아서더라고요.
아래쪽에서 놀다가 다시
튜브 좀 타볼까 싶어 올라갔는데요.
조금 전보다 사람이 확~늘었더라고요.
3타임 정도는 기다려야 탈 수 있는 정도.
그래도 빨리빨리 운영이 되니까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데요.
바로바로 타다가 줄이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계속 튜브를 실컷 탈 걸 싶더라고요.
그래도 아이용 코스에는
기다림 없이 바로바로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지면 아이들은 그냥
소아용 슬로프를 이용하는 게
더 빠르고 재미있을 거 같아요.
썰매 탈 때는 장갑은 필수잖아요.
그래도 혹시나 깜박하고 안 챙기셨다면
안쪽에 쉼터와 함께 방한용품 판매점도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간단한 음료와 커피 군것질거리들이
비되어 있더라고요.
날씨가 추우면 들어가서 몸을 녹이고 놀기도 할 텐데
저희가 간 날은 왜 이리 날이 포근한지~~
춥다는 느낌 전혀 없이
오히려 땀을 흘리며 놀았답니다.
12시부터 안전요원들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이
시작되는데요.
40여 분간 슬로프 이용이 중단이 되니
옆쪽에 빙어 체험과 놀이동산 체험을 이용하는
아이들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10시 30분부터 열심히 놀았던 터라
12시쯤 되니 배가 고팠는데요.
저희보다 먼저 왔던 사람들도 많으니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어린아이들도 슝슝~
점핑 놀이기구를 이용하던데
정말 높이높이 올라가더라고요.
이건 이용요금이 5천 원이라고 해요.
작은 기차와 미니 바이킹은
4천 원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누나가 동생도 태워주고
동생이 누나도 태워주고요~
사이좋은 오누이 모습에 흐뭇 흐뭇~
정오쯤 되어가니 하늘도 더욱 맑아지고
푸른빛이 보이더라고요.
12월 한 겨울에 서울에서 손 시려울 걱정 없이
썰매를 신나게 탈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어요.
뚝섬 눈썰매장 이용 후에는
놀이터에 들러서
미끄럼틀도 타고 암벽등반도 했답니다.
아무리 실컷 놀았어도
놀이터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난꾸러기들이에요.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천 원이고요.
이후 추가 10분당 200원으로 계산이 되는데요.
일일 주차 최고 한도 금액은 만 원이에요.
저희는 저공해 차량이라서 주차요금도
반값으로 할인을 받아 결제했는데요.
서울 뚝섬 눈썰매장에서
다둥이카드로 인당 3천 원에 실컷 놀았는데
주차 할인까지 받으니
정말 알찬 하루였네요.
이제 주말마다 자주 가게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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