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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여계좌, 변동성이 확대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는 우리와 달리 미국시장은 여전히 고점에 박스권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은 미국과의 디커플링 상태가 지속된 지 한참이죠. 덕분에 국내 증시전문가들의
염려도 많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와중에 우리 시장의 현재 자리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요. 북한과의 대화도 마찬가지죠. 스톡홀롬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결국 긍정적인 마무리를
하지 못했더군요. 덕분에 뉴욕증시 대여계좌의 방향성은 더욱 궁금해 집니다. 만약 미국이 폭락을 보인다면
우리의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지수는 현재 불안한 위치에 있습니다. 한번 더 하락이 시작되면
이제까지의 낙폭 만큼 추가 하락이 나올 수도 있는 자리거든요.
이런 시장에 친구는 굳이 주식투자를 한다고 난리입니다. 평생 금융투자라고는 전혀 관심도
없는 친구인줄 알았는데 제가 친구를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평소 같으면 드디어 이자도
안 나오는 예금을 포기하고 수익 추구를 시작했구나 하며 기특해 하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온 사방에 악재가 넘치는 마당에 무슨 신규 진입 같은 소리인가요?
하지만 친구는 이미 한창 떨어진 주식이니 지금이야말로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더군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락이 깊었으니 지금이 바닥이라고 예단하는 것은 절대로
삼가 해야 하는 일이죠. 투자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랍니다. 시장의 바닥은 그 떨어진
깊이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제대로 된 지지를 받고 반등을 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하죠.
아직 제 기준에는 미비해 보입니다. 분명 반등은 있었으나 바닥이라고 확신할 만한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차라리 선물옵션 공부를 하라고 충고를 해줬죠. 굳이 주식을 해야겠으면
선물과 병행하여 투자를 하라는 소리였어요. 만약 추가로 대폭락이 온다면 하락포지션에
진입이 가능한 선물이 주식의 손해를 만회해 줄 테니까요. 아마 제 친구도 주식공부를
어느 정도하면서 파생상품에 대해서도 조금씩 공부를 해 온 모양이었고요.
무턱대고 선물을
매수하라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충분한 공부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마침 친구녀석이
제가 하는 말들을 알아 듣는 것을 보니 전혀 모르고 있는 분야는 아닌 것 같았죠.
다만 이 친구의 걱정은 선물 증거금이었어요. 관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 들어보니
기본 예탁금도 그렇고 증거금이 너무 비싸더라, 그리고 잘못하다가는 집 날려 먹겠더라고
하더군요.
전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아니에요. 저도 처음 증권사를 알아보고 나서 한 생각이
저랬거든요. 무슨 3000만원 증거금에 추가로 유지증거금이 있어야 한다는 게 잘 납득이
가질 않더라고요.
유지증거금은 그런대로 이해를 한다고 쳐도 기본 예탁금이 3000만원씩이나 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닌가요? 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걸 알긴 하는 건지
금융위에서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으로 내리겠다고 발표를 하기도 했었는데 3~4분기라고만
했지 시점이 명확하게 나온 것도 아니에요.
다행인건 굳이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의무교육시간과 모의투자시간이 함께 줄어든다는 점이죠. 하지만 이것 역시
아직은 그 시기가 분명하지 않아요.
대부분 파생시장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파생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사람들이거든요.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기본적인 교육을 더 하겠다는 건
전혀 의미 없는 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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