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주인공은 정우성 & 조여정 그리고 조정석 & 임윤아
By buzz - 11월 21, 2019
영화제의 3대 꽃이 있다면,
작품상, 감독상, 남/여 주연상.
어제 작품상과 감독상은 기생충이 가지고 갔고,
뭐 봉준호 감독님의 오케스트라 마에스트로 처럼
뭐 지휘를 다 했으니까.
영화인의 관심은
남녀 주인공까지 싹 가져가겠다는 아니었고,
그게 너무하니,
대부분 송강호와 김혜수를 추측했겠다 싶었다.
후보군을 보면서,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청룡은 언제나 세간의 추측대로가 아닌
의외의 인물들을 선정함으로서
배우들의 깊이와 명성에
그리고 앞으로의 지지를 보냈던봐,
설마....💦💦💦
그런데, 이정현의 <와> 처럼
설마했던 니가 나를 떠나 버렸어..
여우주연상은 수상이 된다면 여배우중
가장 많이 수상한배우로 김혜수가 등극할뻔했고,
또, 40주년이라서 더 뜻싶었겠지만
조여정의 신들린 연기앞에서 어쩔수 없었나봐.
나도 내 후기를 찾아보니 그렇게 썼더라고,
조여정의 연기에 대해서 말야.
물론, <국가 부도의 날>에서도
김혜수를 인정했지만, 평소의 느낌이 강했으니까.
남우 주연상은 당연 송강호라고 믿었어.
하지만 백상예술대상이후 보았던 <증인>을 보면서
힘이 쫙빠진 정우성을 발견했지.
참 연기 괜찮다...!!
잘생긴 배우들의 단점인 연기력에 대한
선입견을 벗는 계기가 되었던 작품이었던것 같아.
장동건이 <태극기를 휘날리며>에서 청룡의 상을
받은 것처럼 말야.
대부분의 영화를 보았어서
이해가 가는 수상이었고,
다만 <벌새>가 아직이야.
난 각본상 만큼 대단한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꼭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이 두배우의 성장이 좋았어.
짠내 폭발 두 연기자가
남/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른것을 칭찬하고 싶어
물 흐르듯 흘러가는 연기 앞에서
둘다 최고로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했으니까..
내년 청룡영화제는 누가 상을 받을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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