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콘이 너무 맛있는 부암동카페 스코프
By buzz - 11월 12, 2019
윤동주 문학관을 구경하고 부암동쭈꾸미에서 점심을 먹은 뒤 카페를 갔다.
스코프 카페는 서촌쪽에도 있는걸로 아는데 그곳과는 인테리어가 달라서 색달랐던 #부암동스코프
들어서자마자 고소하게 풍기는 빵냄새. 미국식으로 무심한듯 턱턱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 재미났다.
스콘과 케이크로 주를 이루는 메뉴들, 크기도 큼지막한것이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다.
엄마가 딱 두개만 사서 먹어보자 했는데 우린 세개를 집었지 희희
나는 파운드케이크 단면이 너무나 좋다. 예전 한창 홈베이킹에 빠졌을 때도 빵틀에서 쏙하고 나오는 이 모양새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마치 흙으로 벽돌을 만드는 기분이랄까. 이건 시나몬이 들어간 케이크였는데 달달한게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컨셉진 이번달 책과 함께
“당신은 무엇을 회복하고 있나요?”
그리고 엄마도 인정한 스콘, 원래 빵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으시는데 이 스콘은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게 너무나 맛있다면서 행복해 하셨다. 딸이랑 같이 데이트하니 좋다며 종일 흐믓해 하시던 울 엄마 ♥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았다. 왜인지 포틀랜드 스타일-
테이블과 의자가 각자 개성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돌아오던 길 가로수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변해 있어 계절을 실감했다. 어느덧 겨울이다. 올 한해 마무리 하는 의식을 또 한바탕 치뤄야지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스코프 #스콘 (오리지날) 은 마음에 들어 나중에 근처 갈일 생기면 꼭 하나 더 사와야지.
하나로는 부족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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