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가 떴다! 요즘 책방 : 책 읽어 드립니다

By buzz - 11월 19, 2019

넛지 Nudge

인간이 합리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비합리적이라는 건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일 겁니다.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쉬운 인간에게는 조직의 리더들이 선택을 설계해서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좋은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 그런 사례들로 채워진 책, 넛지.

경제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 때문에 안 읽게되는 책이기도 한데요, 이 책은 그런 편견이 깨집니다. 일단 읽어봐야 이 말을 이해하실텐데 말이죠 ㅎㅎ.

사례 하나하나가 재밌어요. 소장만 하고 있거나 제목만 들어본 책이라면, tvN "요즘 책방 : 책 읽어 드립니다"에서 방송된 <넛지> 편을 먼저 보세요. 설민석 쌤이 '넛지' 개념과 흥미진진한 사례를 쏙쏙 뽑아 설명합니다.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의

세계를 휩쓴 화제작

당신도 모르게

당신의 선택을 이끄는 힘

넛지

넛지는 보이지 않는 듯해도 어디에나 존재한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넛지.

인간은 자동 시스템과 숙고 시스템이라는 두 가지 사고 시스템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우리는 자동 시스템에 의존한다고 해요. 설쌤은 강아지 사료 구입과 적금을 드는 상황을 비교하며 자동 시스템과 숙고 시스템 개념을 한 방에 이해되게끔 합니다. 올바른 넛지가 필요한 사례 설명이 몇 가지 쭉 나오는데 정말 흥미진진해요.

주식투자, 연금저축, 결혼, 심지어 화장실 변기까지.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세계는 어마어마합니다. 인간의 사고방식과 사회의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요.

설쌤은 환경문제에 넛지 활용한 사례를 특히 인상깊게 봤다고 합니다. 사려깊게 유도하고 부드럽게 개입해 성공적인 문제해결이 되는 사례들은 살만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었어요.

패널분들이 넛지 당한! 사례도 재미있게 들려준답니다.

빅데이터 시대에는 맞춤 추천 같은 것들이 모두 넛지에 해당합니다.

나쁜 프레이밍처럼 넛지의 악용 사례도 보여줍니다. 방송에서는 나쁜 넛지 구별법도 알려주는데요, 공감가는 내용 가득했어요.

실제 우리 생활에 필요한 넛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고민해보고 활용하도록 넛지 개념을 알려준 <요즘 책방 : 책 읽어 드립니다>. 방송 덕분에 넛지를 좋은 방향으로 활용해서 더 좋은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자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 역시 넛지로 세상이 보다 좋아지길 바랐습니다.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책 <넛지>.

넛지는 명령이나 지시가 아닙니다. 과일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은 넛지이지만, 정크푸드를 금지하는 것은 넛지가 아닙니다.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넛지'. 선택과 결정의 비밀을 이해해나가면 의사결정 능력도 조금씩 향상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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