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묻고 검찰이 답하다. 정경심 구속
원래 이런 정치 예측은 잘 안 하는 편이지만, 많은 분들이 답답해할 듯해서...
그냥 쥔장 잡소리라 생각하고 흘려 읽어내려가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물었다.
검찰총장!
자정 방안 내놓으라!
윤석열이 답했다.
대통령!
이게 내 답이오!
그렇다.
조국의 부인 정경심은 구속됐다.
안타깝게도 구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론은 나왔다.
잠깐, 여전히 지금까지도 아래의 도식처럼 생각하는 빙신들은 그냥 <뒤로 가기> 눌러서 나가자.
지금의 검찰과 언론이 2달 동안 꾸준히 검증해준 내용은 아래의 내용뿐이다.
검찰과 언론의 이 결론에 동의하는 빙신들과는 어떤 면에서의 접촉도 거부한다.
다시 한번, 결론은 나왔다.
분명히 현재의 대한민국 죄의 경중은 이러하다.
<교육자적 양심>에서 시작한 이 문제는...
<검사의 정의>, <기자의 진실>, <의사의 윤리>, <판사의 양심>, <교육자의 양심>, <학자의 염치> 중 하나만 제대로 작동했어도 제어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도 없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기자들이 한목소리로 검사들의 수족이 돼서 움직인 모습이다.
언론은 어떠한 사회적 공익의 역할을 담당하지 못한 채 검찰과 한배를 탔다.
그렇다면, 이제 공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로 넘어왔다.
시점이 빨라졌을 뿐이다.
시민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열망은 거세지만 더 이상 갈 수는 없다.
지금처럼 관심을 가지고 <검찰개혁>의 동력이 될 준비까지가 넘지 못할 선이다.
적폐들이 학습한 것은 이것이기 때문이다.
촛불, 신경 안 써도 된다.
저들은 이것을 학습했기에, 아무렇게나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촛불은 그들에게 신경은 쓰이지만 압박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통령에게 공이 넘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선택해야 한다.
의미 없이 욕먹느냐?
vs
의미 있게 욕먹느냐?
의미 없이 욕먹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력하게 당하면서 국민에게 계속 호소하는 것이다.
아무 의미 없이 욕을 먹으며 변하지 않을 상대가 마음을 돌리길 기다린다.
의미 있게 욕먹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으로서 합법적으로 부여되고 그들도 인정하는 권한을 활용하는 것이다.
아주 의미 있게 욕을 먹으며 <검찰 개혁>을 추진하며, 가치의 회복을 목적한다.
<조국 사태> 이전의 대통령이었다면, 후자를 선택하기에 두려웠을 것이다.
가능하면 통합을 원하는 사람이고, 대화와 절차를 통해서 풀고자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실제로 정치적으로 역풍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변했다.
1) 검찰과 기레기가 얼마나 사회악인지 알게 됐다.
2) <검찰 개혁>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게 됐다.
3) <촛불>을 통해 힘이 될 사람들이 간절하게 집결했다.
4) 검찰의 난으로 한국의 법치가 철저하게 무너졌다.
5) 김어준과 유시민 덕에 검언의 거짓이 드러났다.
6) 조국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대통령도 알게 됐다.
이제는 국민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어떻게 할 것인가?
힘이 빠져간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을 할 듯하다.
아마도 국회 시정연설과 마지막 악수 장면이 그 마지막 시험대가 아니었는가 싶다.
최소화하겠지만, <검찰 쿠데타>를 진압할만한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할 듯하다.
(혹시 부족하게 행사할까 봐 걱정이긴 하다.)
대통령이 그들의 워딩대로 제왕의 역할을 한다면, 촛불이 그때 다시 힘을 보태면 된다.
이제는 대통령의 문제이며, 결정할 때까지는 촛불만 들며 지켜만 보려 한다.
아마도 이번에도 제왕이 되길 머뭇댄다면,
다시는 쓸 기회가 안 올지도 모른다.
쓰라.
쓰라고 준 권한이다.
이런 거 해결해 달라고 국민들이 간절히 모아서 준 권한이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써달라고 준 권한이다.
쉽게 내려놓지 말라.
법치주의 국가에서 살고 싶고, 법을 준수하며 양심을 지키며 사람답게 살아가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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