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의 강하늘씨, 이정은씨에 대해 말해보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 드라마의 최고 공헌은 조연들에게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오정세, 염혜란, 손담비씨 등등 조연들에 관해서도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
걘적으로 동백꽃필무렵 강하늘씨에 대해 깜짝 놀랐던 작품은 2017년 "기억의 밤" 이라는 영화인데,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고 김무열씨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한국 영화 및 드라마를 실제적으로 이끌고 있는 무리가 있는것 같은데, 장항준 감독이 캐스팅했던 강하늘씨는 동백꽃필무렵 제작진에 캐스팅 되었으며, 장항준 감독의 배우자는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시나리오 라고 평가받는 "시그널" 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입니다.
동백꽃필무렵 강하늘씨는 이번 작품에서 호평을 받고 있지만, 기억의 밤 등등 그동안의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훌륭한 연출자들과 작업하면서 나이에 비해 어느덧 대단한 내공이 쌓인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피나는 노력도 있었을테고 운도 참 좋았던 배우인데, 어떻게보면 동백꽃필무렵의 강하늘씨는 매우 편하게 연기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한 임상춘 작가를 만난 것도 넘 행복한 배우라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사실 편해보이는 연기가 잘 하는 연기인것은 확실한데 생활연기의 달인인 공효진씨와의 케미도 도움이 많이 됐을 것이고, 충청도 사투리는 정말 제대로 배웠더만요 ㅎㅎ 능글능글한 사투리 연기가 넘 자연스러워 보여 좋았네유
이제는 기대가 매우 커진 배우가 된 만큼 부담도 되겠지만 여지껏의 성실한 태도 쭈욱 유지하셔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랄께요~~~^^
동백꽃필무렵 이정은씨는 3연타석으로 대중들을 놀래키고 있지요... 말그대로 깜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함안댁, 영화 "기생충"의 문광, 그리고 이번에 동백꽃필무렵 동백이엄마 이상입니다.
세 작품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일반적인 주연은 아닌데, 주연 이상으로 뇌리에 남는다고나 할까요... 영화 기생충에서는 주연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동백꽃필무렵 이정은 씨는 연극 및 뮤지컬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냈던 분으로서, 연기력에 비해서 대중에게는 늦게 알려진 분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미스트 선샤인"의 함안댁은 주연배우인 김태리의 연기에 양념 및 후추를 뿌려준 경우로서, 동백꽃필무렵 이정은씨를 제대로 알고싶은 분들은 반드시 시청해야할 드라마 라고나 할까요
"기생충" 의 문광 역은 워낙 많은 분들이 보셔서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함안댁의 선한 인상에서 문광으로의 카리스마 내뿜는 연기로의 변신이 놀랍고 너무나 멋진 경우였죠^^
동백꽃필무렵 이정은씨의 동백엄마 역할은 대부분의 배우들이 연기하기엔 너무나 난이도가 높은 역할로서, 자식을 버린 엄마의 모습, 태연하게 딸 앞에 다시 나타나야 하는 모습, 딸 주위사람들에게서 딸의 웃음을 지켜줘야 하는 모습, 딸을 사랑하는 용식이에게만 보여주는 진정한 모성애 등등 이정은씨 아니면 감히 연기하기 힘든 역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색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놀라울 따름이지요...
암튼 동백꽃필무렵 강하늘 이정은씨 두분 모두 앞으로 한국 영화 및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예측해 보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려 합니다. 용식이, 동백엄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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