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재미난 승부들이 많아습니다. 가장 먼저 열린 11R 경기는 맨유 본머스 경기로 전반 45분 종료 휘슬이 울리기 1분 전 조슈아 킹의 결승골로 맨유를 제압했습니다. 아스날은 울버햄튼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올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은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2대1 한점차 승리로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가기 바븐 맨시티 역시 소튼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습니다. 승격팀 셰필드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번리를 3대0으로 제압하고 11라운드 까지의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EPL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스포츠, 토트넘, 리버풀 공식 sns에서 가져온 이미지임을 사전에 밝힙니다.
계속해서 지난 라운드 경기 결과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첼시 역시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2대1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고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스터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태클 그리고 퇴장으로 10명이 싸우며 1대0으로 리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동동이도 지난주 에버튼의 홈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직관 경기를 보고 왔는데요. 당시 태클 장면은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에버튼전 직관 영상과 태클 후 경기장의 분위기와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잠시나마 담아 보았습니다. 조금 어설픈 편집이라도 너그러히 이해 해 주시며 봐 주셨으면 합니다. 한명이 부족한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로서 토트넘은 리그 11위까지 내려앉은 상황인데요. 오늘 승격팀이지만 지난주 번리를 3대0으로 잡고 6위에 올라와있는 셰필드와 격돌하게됩니다.
팀 에이스 아자르가 떠나고 징계로 인해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보강을 못한 첼시 시즌 초반 아직 램파드의 감독 경력이나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비난 여론이 있었으나 그만의 스타일로 해법을 찾아내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로서 램파드 감독은 선수로서 이달의 선수상과 감독으로서의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3번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선수 + 감독상을 모두 수상한 감독으로는 스튜어트 피어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뿐이라고 하니 램파드의 어려운 환경속에서의 수상이라 더욱 값지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빅매치 리버풀 맨시티, 토트넘 셰필드, 맨시티 리버풀 경기 프리뷰에 앞서 지금까지 팀별 득점력과 개인별 순위도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2019-2020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앞서 살펴 본 것 처럼 리버풀과 맨시티의 불꽃튀는 순위경쟁과 레스터와 첼시의 big4 순위싸움과 아스날과 승격팀 셰필드의 추격이 정말 치열합니다. 이에 득점 순위를 살펴보면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가 10골로 1위, 그 뒤를 9골로 맨시티의 아구에로와 첼시의 에이브러햄이 추격을 하고 있습니다. 어시스트 부분에서는 역시 덕배 케빈 데 브라위너가 9회로 2위 레스터의 하비 반스, 맨시티의 다비드 실바의 4회보다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팀 득점 순위에서는 득점순위 TOP10에 두명의 선수가 랭크되어 있는 맨시티(아구에로 9골, 스털링 7골)가 3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올시즌 돌풍의 팀 레스터가 제이미 바디의 10골에 힘입어 27득점으로 2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19-20 EPL 12R 프리뷰
토트넘 셰필드
2019년 11/10일 일요일 새벽 00시
토트넘 홈.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TV 중계 : 스포티비, 네이버스포츠, 스포티비나우
셰필드 토트넘 양팀 리그 순위 및 최근 5경기 성적(리그, 컵 경기 포함)
홈팀. 토트넘(리그 11위. 승점 13점, 3승4무4패 / 무-승-패-무-승)
원정팀. 셰필드(리그 6위. 승점 16점, 4승4무3패 / 패-무-승-무-승)
이번주 경기 중 볼만한 경기를 꼽으라면 리버풀 맨시티 경기와 더불어 우리흥 쏘니의 선발출전이 예상되는 토트넘 셰필드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이끄는 셰필드는 올시즌 승격팀으로 초반 돌풍에 힘입어 리그 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난 리그 9라운드에서는 아스널을 1대0으로 잡으며 승점 3점을 챙겼고, 이번 11라운드에서는 번리를 3대0으로 깔끔하게 잡았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리버풀에 패배를 당했는데 막강화력을 잘 막아내며 1점만을 실점한 셰필드입니다. 원정에 강한 셰필드와 홈에서 강한 토트넘의 만남이라 더욱 경기 예상이 힘들지만 그래도 토트넘은 올시즌 홈에서 열린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패배를 제외 하고 리그 4경기에서 3승1무의 준수한 홈경기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4대0으로, 챔스에서는 즈베즈다를 홈으로 불러 5대0으로 털며 완벽한 승리를 거둔만큼 홈에서 강한 토트넘이 올시즌 상승세의 셰필드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셰필드가 이번시즌 초반 돌품을 일으킨데에는 탄탄한 수비력이 뒷받침 되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리버풀 맨시티 수비력도 경기당 0.8~9점대의 실점으로 탄탄함을 자랑하는데 셰필드는 리그 평규실점이 0.73점으로 리그 최고수준을 자랑하고있습니다. 반면 득점력은 리그 14위(12골) 수준으로 리그 5위(17골)의 토트넘이 다소 앞서있습니다. 이번 토트넘 셰필드 경기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원정팀을 상대로 초반 득점이 쉽게 나오지는 않고 팽팽한 구도가 계속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만큼 무승부나 근소한 한점차 승리로 승점 3점을 토트넘이 챙겼으면 하네요. 손흥민 태클 충격은 빨리 털어내고 리그 3호골과 두경기연속골 소식도 기대 해 보겠습니다.
2019-2020 EPL 12R 프리뷰
리버풀 맨시티
2019년 11/11일 월요일 새벽 1시30분
리버풀 홈. 안필드
TV 중계 : 스포티비, 네이버스포츠, 스포티비나우
맨시티 리버풀 최근 5경기(리그 컵 포함) 결과 및 리그순위
홈팀. 리버풀(리그 1위. 승점 31점 / 10승1무0패, 승-승-승-승-승)
원정팀. 맨시티(리그 2위. 승점 25점 / 8승1무2패, 승-승-승-승-무)
정말 말이 필요없는 꿀잼 가득한 경기가 될 이번주 리버풀 맨시티 12라운드 경기입니다.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이번 경기는 전세계에서 지켜볼 것을 확신한다. 라는 인터뷰를 남길만큼 이번 경기가 올시즌 리그 우승에 중요한 승부처가 된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뜻이 숨어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리버풀은 지난 18-19시즌 챔스 우승팀입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맨시티와 끝까지 숨막히는 우승 경쟁을 펼치다 승점 1점차로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습니다.(맨시티 우승. 승점 98점 32승2무4패 / 리버풀 준우승. 승점 97점 30승 7무 1패) 역대급 준우승으로 불릴만큼 1패만을 기록하고도 우승을 하지 못한 리버풀은 올시즌 초반부터 승점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일하게 무해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6점차까지 벌렸습니다. 과연 이번 주말 맨시티 리버풀 경기를 통해 리버풀이 승리를 따내 승점 9점차로 확실히 달아날지, 추격자 맨시티가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점차로 다시한번 턱밑까지 추격을 할지 정말 상상만으로도 재미난 경기가 예상됩니다. 과연 어떤팀이 승리를 따낼지 벌써부터 경기가 기다려 지는데요. 양팀의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버풀의 홈에서 펼쳐지고 라포르테와 사네 그리고 진젠코까지 무릎 부위에 부상을 입고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되는 맨시티인데요. 워낙 스쿼드가 빵빵하다고 하지만 다비드 실바와 로드리까지 이번 리버풀 맨시티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해 보이는데 지난 챔스 조별리그 4차전 골키퍼 에데르송까지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아웃 되면서 이번 경기 무게감히 확실히 리버풀 쪽으로 기우는 듯 합니다.
맨시티 펩 감독은 수비형 미들 페르난지뉴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수비라인의 견고함을 올리고자 시도는 하고 있으나 마네 - 피르미뉴 - 살라가 버티는 공격 삼각편대 마누라 라인을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공격 부문에 있어서는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경기당 3.09골의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는 맨시티가 2.27골의 평균득점을 올리고 있는 리버풀에는 앞서 있습니다. 반면 수비력에 있어서는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리버풀이 앞서있습니다. 맨시티는 평기당 평균 실점율이 0.91점이며 리버풀은 0.82점으로 두팀 모두 막강화력을 기본으로 장착하며 짠내나는 그물수비로 상대를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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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호날두는 레알을 떠나 세리아A로 갔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빅매치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경기 일정도 확인 해 보세요.
하지만 그동안 많은 슈퍼세이브로 맨시티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에데르송의 출전이 어려워 보이고 있어 펩 감독 역시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브라보가 출전을 할것이며 그는 칠레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치른 베테랑이라며 브라보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리버풀에서는 조엘 마팁이 빠졌지만 공격 2선에서 많은 활동량과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헨더슨과 피비뉴, 바이날둠이 공격 2선에서 든든하게 지원을 해주기때문에 올시즌 더 강력한 리버풀로 재탄생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월요일 새벽 1시30분 올시즌 우승으로 가는 전환점이될 두팀의 경기 본방사수 기대됩니다.
지난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고메스의 부상에 관여해 큰 충격을 받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손흥민 선수 다행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즈베즈다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디로서 손흥민 선수는 챔스 4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챔스의 사나이로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시즌 챔스 최다골 4골의 기록을 단 4경기만에 갈아치운 손흥민 선수 남은 조별리그 5차전과 6차전에서도 멋진골과 맹활약으로 16강 토너먼트와 더 높은곳으로 오르길 응원 해 보겠습니다.
이로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잘츠부르크의 홀란드가 7골로 1위,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 6골로 2위 그리고 5골로 맨시티의 스털링과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3라운드에 이어 이번 4라운드 이주의 팀 베스트 11에 선정된 손흥민은 이주의 후보 4인에 선정되었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상승세의 손흥민 선수 챔스와는 달리 리그에서는 단 2골에 그치고 있는데요. 지난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골 이후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어 이번주 토트넘 셰필드 경기에서 리그 3호골 그리고 두경기 연속골 기록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동동이는 리버풀 맨시티 경기가 끝나면 12라운드 정리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한국 레바논(11/14일 목요일) 경기와 한국 브라질 친선경기(11/19일 화요일) 경기 프리뷰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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