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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월 15일 새벽 기온이 영상 4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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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전 날보다 오른다 하여 낮 기온도 높아진다 하니

울산 강양항 새벽 바다에 물 안개가 피어 날것이다! 생각을 하고

새벽 울산 강양항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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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항 바다 위 새벽하늘은 맑고 구름 한 점이 없다.

저번보다는 박무도 약하고. 하여 밍밍한 오메가 일출이라도 만나겠지 하고

태양이 솟아오르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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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58이 되니 강양항 바다 수평선에서 붉게 태양이 솟아오른다.

힘차게 떠오르며 붉은 열기를 바다 하늘에 토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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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양항 오메가 형상 일출을 약 5분 정도 촬영을 하고

카메라 장비를 챙기니 솟아 오른 태양의 따뜻한 햇살에

차가운 강양항 바다 마치 뜨거운 가마솥에서 김이 피어오르듯

물 안개가 하얗게 피어나면서 붉은 햇살에 붉은 물안개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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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강양항 물안개 비록 옅은 물 안개이지만 절반은 성공적이었다.

곧 강양항에서 태양이 솟아오를 때 짙은 물 안개가 피어나는 아침 풍경을 만날 것이라고

희망을 품게 된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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