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부정 선거 폭동, 여당 시장 납치에 페인트 세례까지

By buzz - 11월 10, 2019

볼리비아에서는 지난 10월 20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개표 이후 발생한

과격한 시위 폭동이 멈추지 않고 있다.

바로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의 조직적인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다,

처음에는 평화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갈수록 과격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위대가 여당 소속 패트리샤 아르크 빈토 시장을 공격했다.

심지어 공무원들까지 합세한 거리 시위대는 여당의 여성 시장인

아르크 빈토 시장을 맨발로 납치해 끌고 붉은 페인트를 뿌렸으며

그녀의 머리카락 일부를 강제로 잘라내는 사태로까지 악화되고 있다,

또한 시위대는 시장이 무릎을 꿇고 사직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

11월 6일 수요일, 볼리비아 시위대는 빈토 (Vinto) 시청으로 진입했다.

그곳에서 이 지역의 시장이자 현 정부 MAS (Movement to Socialism)의 멤버인

Patricia Arce를 집무실에서 강제로 끌어낸 다음 붉은 페인트와 물을 뿌렸고,

심지어 머리카락을 공개적으로 지르면서 거리를 맨발로 끌고 다녔다,

그뿐만이 아니다, 시위대 그룹이 Vinto 다리까지 막았다.

이처럼 시위대가 과격해진 이유는 에보 모랄레스 (Evo Morales) 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두 명의 야당 멤버들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에 폭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당 시장인 패트리샤 아르케 (Patricia Arce)가 봉쇄된 다리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킨다며 다른 도시에서 대통령 지지자들을 동원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한편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난데없이

야당의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고 발표해 세계 언론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소식이다,

이 뉴스를 두고 일부 언론들은 시위가 과격해진 이유로

첫째는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야당 소속 당원들의 피살 소식과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는 가짜 뉴스 탓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금 우리 역시 현 정부에 대한 반 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볼리비아와 같은 과격한 시위와 대응은 여야 모두에게 치명적인 불행한 사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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