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월 줄거리 결말 관객수 & 화이트워싱 뜻
그레이트 월 줄거리 결말
The Great Wall
역시 장이머우 감독. 예고편만으로도 완전 압도당했어요. 역시 장이머우 감독이다라고 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참 좋아하는 맷 데이먼까지. 극장에서 못 본 것이 좀 후회가 되더군요. 장이머우 감독은 줄거리나 내용은 둘째치고도 극장에서의 시각적인 면만큼은 늘 만족시켜줬으니까요. 영웅때부터 그랬거든요.
이 영화 일각에서는 화이트워싱이다 뭐다 논란이 있지만, 일단 그건 개인적 판단에 맡길께요. 참고로 화이트워싱(White washing)이라는 것은 굳이 백인이 주인공일 필요가 없는 영화에 백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영화 자체를 왜곡하는 행위이기는 한데요. 이 영화 그레이트 월은 굳이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상상 속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되니까요. 이 영화에서 맷 데이먼이 맡은 역할은 충분히 그럴만 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어차피 판타지가 들어간 영화이니까요.
2017년 2월 15일 한국 개봉해서 최종 관객수는 50만명정도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장이머우, 맷데이먼, 유덕화라는 이름값을 보면 한국에서는 망했다고 봐야죠. 하지만 전세계 흥행은 괜찮은 편이에요. 손해는 안 본 영화에요. 영화는 12세 관람가이면서 1시간 43분의 상영시간. 하지만 엔딩크레딧을 제외하면 1시간 30분 남짓되는 영화에요. 장이머우 영화치고는 상영시간이 좀 짧은 편이기는 하네요. 기본 2시간은 항상 넘겼는데 말이에요.
그럼, 그레이트 월 줄거리 및 스포 가득한 결말까지 나갑니다. 솔직히 스포, 결말 알고 봐도 크게 상관없는 영화에요. 상세 줄거리는 아니고 간단 정보에요. 상세한 이야기는 직접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서방세계에서 동양의 화약을 구하러 온 전사들. 그 중에 맷 데이먼은 활에 능한 전사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만리장성이 설치된 곳에 다다르게 되죠. 거기서 포위되면서 갖히게 되요. 그러면서 왜 만리장성이 세워졌는지, 무엇을 방어하기 위한 것인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죠.
바로 이 만리장성(Great Wall)은 공룡처럼 생긴 괴수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은 것이죠. 60년만에 쳐들어오는 무시무시한 괴수들. 그리고 압도적인 숫자들. 떼거지로 공격해오면서 초반부는 아주 흥미진진해요.
영화가 시작하고 약 30분정도는 만리장성에서의 전투신(예고편에서 보여졌던 대부분의 장면들.)으로 인해서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려요. 물론 좀 개연성이 떨어지는 공격 장면들. 비효율적인 방어장면들이 있기는 해요. 하지만 아크로바틱하면서도 웅장하면서도. 물론 괴수들은 CG떡칠이라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꽤 흥미진진하게 잘 연출한 것 같아요. 엄청난 규모의 만리장성과 더불어 그 성에서 수천 수만마리의 괴수와 싸우는 초반 전쟁씬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을정도로 흥미로웠어요.
이후, 탄탄한 방어 덕분인지 괴수들은 일단 후퇴를 합니다. 이 괴수들은 참 희한한데요, 마치 벌떼같아요. 이들을 조종하는 여왕괴수가 있었던거죠. 텔레파시 비슷한 걸로 진격과 후퇴, 공격 등을 여왕괴수가 지휘를 해요. 이 여왕괴수를 지키는 방어만 전문으로하는 보디가드 괴수들도 있구요. 한마디로 이 여왕괴수만 죽이면 게임은 끝이에요. 아, 그리고 괴수들의 약점은 눈동자, 다른 곳은 화살 아무리 맞아도 안 죽지만 눈만 정확하게 공격하면 바로 죽어요.
뛰어난 활실력으로 괴물을 제압한 윌리엄(맷 데이먼). 그는 포로신분에서 이제는 같이 싸우는 동료가 됩니다. 제갈공명 같은 책사로 나오는 유덕화. 그리고 통솔권을 지닌 린 메이 사령관 역할로 나오는 경첨.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그렇게 괴수들이 일단 후퇴를 했다고 생각되는 순간. 이 괴수들은 후퇴를 한 것이 아니라 만리장성 밑으로 터널을 뚫어서 도시로 진격을 이미 한거였어요. 괴수들이 멍청하게 공격만 하는 것 같지만, 인간을 속이고 트릭을 쓴거죠. 공격하는 척 하면서 밑으로 뚫고 지나간 거였어요.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책사와 장군들. 이들은 도심을 이미 쑥대밭으로 만든 괴수집단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결국 도심까지 모두 점령한 듯한 괴수들. 윌리엄과 린 메이 사령관은 힘을 합쳐서 여왕괴수를 잡게 되고 여왕괴수가 죽게 되는 순간, 괴수들은 일시에 모두 무너져버립니다.
솔직히 황당한 내용도 있고, 말도 안 되는 내용도 있기도 해요. 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아주 제격이에요. 그다지 지루한 구간도 별로 없구요. 전투씬도 화려하고 볼거리가 가득해서 괜찮구요. CG떡칠을 한 괴수들이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정도구요. 역시 맷 데이먼은 중국영화에서도 카리스마가 아주 후덜덜해요. 경첨이라는 여배우도 참 매력적으로 나오구요.
네이버 평을 보면 아주 망작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에요. 1시간 30분정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아주 제격이라고 판단이 되는 영화에요. 단,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만리장성으로 쳐들어오는 무리들을 CG공료 괴수가 아니라 거인이나 다른 실사가 가능한 무리로 연출했다면 더 사실적이고 흥미진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다 리얼한 액션과 전투장면이었다면 한국에서도 300~400만명은 들었을텐데 말이에요. 괴수의 모양이나 생김새 등이 좀 유치하지는 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꽤 재미있는 영화에요. 아직 안 보셨다면 전 그레이트 월, 이 영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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