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라건아 트레이드 현대모비스 트레이드 충격!
와 이건 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급작스런 트레이드네요...
이대성 라건아가 가고
KCC에서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를 데려오다니....
이대성의 경우 시즌 초반 엄청난 부진을 뒤로하고 최근 폼이 올라온 단계였고, 라건아는 언제나, 늘, 꾸준했던 선수인데....
일단 이대성은 올시즌후 FA이고 시즌전 연봉 문제로 팀과 마찰을 보여 어느정도 결별이 예상되긴 했으나 라건아까지??
라건아를 평가 절하하거나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비스 2년차시절 우승을 하고 라커룸에 기자가 인터뷰를 하는데 로드 벤슨만 하고 끝내 2옵션이던 라틀리프에게는 한마디도 안하는거 보고 마음이 아팠고, 3년차부터는 팀의 에이스로 올라서 우승을 안기고 떠났고, 이후 지난시즌 다시 모비스에 합류해 우승을 안기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반년 렌탈 이대성 = 김국찬이라고 생각해도 언제든 구할 수 있는 윌리엄스를 빼고 라건아 = 박지훈+김세창이라니... 뭐 박지훈 김세창 선수에 대해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ㅜㅜ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9&aid=0003289686
유재학 감독은 "현재와 미래 가운데 미래를 선택했다. 이제는 리빌딩을 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건아는 한 시즌 더 우리 팀에서 뛸 수 있었다. 이대성은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현재 팀에서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가 많지 않았다"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라건아는 트레이드를 쿨하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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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재학 감독의 말은 리빌딩을 위해서라는데 이대성은 몰라도 라건아까지 보내야 했는지는 의문이네요. 물론 성실하고 듬직한 윌리엄스도 괜찮긴 하지만 라건아는......
암튼 트레이트가 쉽지 않은 국내 정서상 이런 초대형 빅딜이 터지다니 좀 놀랍네요..
아무리 리빌딩을 한다해도 저는 팀 승리가 고픈데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최근 이대성이 활약하면서 양동근의 출장시간이 현저히 줄어들며 조커 역할에 충실했고, 서명진 김수찬 배수용 등을 활용하며 어느정도 자연적인 리빌딩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김국찬이야 쪼매라도 보여준게 있지만 박지훈 김세창 선수가 과연 어느정도 활약을 보일지... 정말 미래가 궁금해지는 빅딜 소식입니다.
PS
유재학 감독의 상세한 인터뷰가 나왔네요.
결국 이대성 만으로는 트레이드가 안되서 라건아까지 끼워넣었네요....
그렇죠... 라건아는 늘 열심히 잘해줬는데.... ㅜㅜ
이대성이야 FA 상황이니 어쩔 수 없지만 라건아를 보낸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나 봅니다.. 근데 쪼매만 더 받아오던지... 급을 올리던지 했어야 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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