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기농 베이커리 노성호 빵집 쌀식빵 아기간식으로 좋아요

By buzz - 11월 19, 2019

안녕하세요. 기쁨마더 비만여우에요.

우리 아기 이제 이유식 떼고 유아식 시작한지

1개월 정도 지났는데, 간식으로 주로 과일만 줬는데

요즘은 제가 먹는걸 다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저는 종종 식빵을 사다가 구워서 쨈 발라 먹는데

예전 같았음 아이 재우고 몰래 몰래 먹었는데

이제는 같이 먹을 수 있는 개월 수가 되서

유기농 빵집 찾아봤는데 동네에서 다 너무 멀고

쌀식빵 사다가 먹여보고 싶은데 파는 곳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다 두달 전쯤 인하대 빵집 유기농 베이커리 집이 있어서

종종 사다가 먹이긴 하는데, 맛이 있긴 있더라고요.

그런데 쌀식빵은 없고, 우리밀로 만든 밤빵,식빵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아기 먹이려면 그 집밖에 없어서 종종 가는 곳인데

며칠 전 산책할 겸 제가 먹을 식빵 사려고 빠바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인천 유기농 베이커리 노성호 빵집을 발견했어요.

저녁에 기쁨이 힙시트 하고 나가서 걷다가 발견했는데

프랜차이즈가 아닌 그냥 동네 빵집인가보다 하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간판에도 써있고

요렇게 가게 앞에 플랭카드? 현수막?

이런걸 뭐라고 하죠??? ㅋㅋ

무설탕, 쌀빵, 유기농, 우리밀

이란 글자가 눈에 확 띄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에 어쩜 우리 아가 먹일 유기농 쌀식빵

팔 수도 있겠다 싶어서 들어가보았어요.

없으면 어떤 빵 파나 구경이나 하지뭐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기존에 다니던 곳은 정말 조그만 빵집이어서

식빵 외엔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입구에서 보니

조금 더 다양한 유기농 빵이 있겠구나 싶어서

바로 들어가보았어요.


인천 유기농 베이커리 노성호 빵집

토지금고시장 근처에요.

아침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답니다.


제가 오후 8시 정도에 들른거라

빵은 많이 비워져있었어요.

그리고 시식 할 수 있게 빵을 잘라놓은 것도 있고,

전에 다니던 유기농 빵집에 비해 다양하고

매장도 커서 둘러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시식 빵 종류가 몇개 있어서 기쁨이도 먹여봤는데

맛있는지 너무 너무 잘 먹더라고요.

사실 저는 빠바로 우유식빵 사러 가는 길이었는데

옆의 옆의 옆에 노성호 빵집에서도 팔더라고요.

그리고 우리밀로 만들었다고 표기도 되어있었어요.

제가 유기농 빵집에 들어오고 바로 다른 손님이 들어왔는데

혹시나 하나밖에 안남은 빵 뺏길까봐 ㅋㅋㅋㅋ

일단 우유토스트식빵 들고 다른 빵 구경했어요.

그리고 옆에 그렇게 먹여보고 싶었던 쌀식빵도 있었어요.

저 뒤에 오신 손님도 식빵 사러 오셨더라고요.

여기 쌀식빵 보면서 쌀 100%냐고 물어보니

식빵은 쌀100%로로 만들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얼마나 들어갔냐 또 물으시니

70프로 들어갔다고 직원이 대답해주는걸 보고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네 하고 이거 사가셨어요.

저도 일단 우유식빵은 들었는데, 유기농 쌀식빵과

고민을 하다가 저도 이걸로 겟 했어요.

우리밀로 만든 우유빵도 괜찮지만,

쌀빵이면 그래도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봤는데 유기농 쌀식빵이라 그런지 역시 가격대는 ㅎㄷㄷ

그리고 컵 카스테라와 머핀도 팔더라고요.

제품마다 원산지와 사용한걸 적어둬서

유기농 빵 구매할 때 편리했어요.

그리고 카레러스크도 팔더라고요.

다른 빵들이 워낙 비싸다 보니 2900원이

되게 싸게 느껴지기도 했고, 러스크 맛있으니까

어릴 때 많이 먹던거니까 같이 골라들었네요.

그리고 인천 유기농 베이커리 노성호 빵집에서는

실제로 사용하는 우리밀, 쌀가루 등도

제품 밑에 이렇게 놓여있어서 볼 수 있었어요.

이게 전시용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저걸로 빵을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늦은시간 방문해서 그런지

천연발효빵 코너는 텅텅 비었어요.

무슨 빵이 있었을까 궁금하긴 한데

주 목적이 유기농 쌀식빵이었기 때문에

이건 다음에 또 가면 구경해보기로 ~

그리고 케익도 주문예약하네요.

캐릭터라서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뭔가 프랜차이즈에서 판매가 되는건

캐릭터 장난감이나 초콜렛 등으로 장식한건데

이건 수제느낌 팍팍 나죠??

저도 이런거 만들어봐서 아는데

특별한 단 하나의 케익이라 좋은 선물이 될 듯요.

용현동 유기농 빵집 검색했을 때

정보가 거의 없어서 아기 빵을 사다 먹일 수가 없었는데

그래서 옆 동네로 가서 우연히 발견한

인하대 유기농 베이커리에서 아쉬운대로

밀빵 사다가 먹였는데 물론 맛은 정말 있어요.

그런데 아기가 먹기에 밀보다는 쌀식빵이 좋다고 하길래

저도 엄청 찾아봤었는데, 이렇게 알게 되서 너무 좋네요.

노성호 빵집

쌀식빵 4,900원 / 커리러스크 2,900원

인천이음카드로 결제했어요.

유기농 빵이라 확실히 가격대는 있지만

그래도 아기가 먹을 거니까 좋은거 먹이려고요.

저는 구워서 먹고, 아기는 그냥 줬는데

하루가 지나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촉촉하고요

밀빵에 비해 조금 더 쫀득? 쫄깃? 한 느낌은 있어요.

그래서 이가 난 아기가 먹일거라 씹는 재미도 있고요

쌀맛이 나긴 하더라고요.

저도 쌀로 만든 빵은 처음 먹어보는데

쌀 맛이 나니까, 지금까지 먹던 빵이랑은

확실히 맛이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뭔가 배가 더 든든한 느낌??

이것도 자세히 좀 써보려고 했는데

아기 키우면서 자세히 찍기는 어려웠네요

어릴 때 빵 바깥 부분 러스크로 팔던 과자

엄청 사먹었었는데 요즘은 보기 어렵죠

그런데 인천 유기농 베이커리 노성호 빵집에서는

옛날 추억을 되새김할 수 있는 바삭바삭한

커리 러스크가 팔아요.

일반 러스크게 비해 카레 맛이 조금 느껴지기는 하지만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이건 아기가 먹기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바삭바삭한 부분 중에서도 잘 부스러지는 부분은

아기도 같이 줬네요. 또 달라고 제 곁을 떠나지 않더라는 ㅎㅎ

다음에는 낮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다른 빵 또 사와보게요 히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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