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연극 연애리플레이 _# 도른자 여주인공의 연애성공기
안녕하세요. 세라별입니다.
여러분 10월이 찾아왔습니다.
2019년도 이제 딱 3개월 남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개천절과 한글날만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
지난 주말에 보고 온 연극 한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연극 연애리플레이 입니다.
대학로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인데요.
사실 제가 이런 거 손발 오그라들어가지고
잘 못보는데 ㅋㅋㅋㅋㅋㅋ
이 작품은 뭔가 병맛인 듯... 아닌 듯 해서
여주인공의 매력이 상당합니다.
연극 연애리플레이는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진행되는데요.
9월에 공연을 올린 오픈런 작품이니까요.
대학로에서 연극을 봐야겠다!
볼 연극이 없다!
하시면 세우아트센터로 방문하셔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극 연애리플레이 시놉시스
사랑이 인생 목표였던 주인공 김사랑.
하지만 매번 연애에 실패하고 마는데요.
고백을 받을 줄 알았던 오늘
또 차이고 맙니다.
카페 사장인 김사랑은 친구와 함께
카페에서 밤새워 술을 마십니다.
아침이 되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손님이 찾아오고
그 손님은 다름 아닌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친 차원두 입니다.
근데 그 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나만 이상한가...?”
그렇게 그녀의 연애리플레이는
시작됩니다.
김사랑이란 너란 여자...ㅎㅎㅎ
연애리플레이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로코물을 보면 오그라들지만
또 이런 로코물이 제목을 궁금하게
뽑거든요. ㅋㅋㅋ 현혹되가지고
보러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역시 연애 다음에 리플레이가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보러가게 됐는데요.
저는 전남친이랑 재회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차원두와
이어지면서 재회는 맞습니다만
리플레이의 의미는 아닙니다.
김사랑이 자신이
이제껏 만났던 전남친들을
다 찾아가서 왜 헤어졌는지
물어보면서 되감기를
하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도른자를 보았나..
전남친들에게 찾아가서 헤어진 이유를
물어보다니..ㅎㅎㅎ
당황스럽기 짝이 없던
여주 캐릭터였다고 합니다 :)
사람은 4명인데 캐릭터가 도대체 몇 명이죠?ㅋㅋ
일반적인 소극장 연극 답게
뭐 1인 2역 정도는 하겠거니 싶었는데
어우... 여주인공 김사랑을 제외하고는
개별적으로 맡은 역할이 정말 많습니다.
기본 3~4개는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배우들이 연기를 하다가
잠시 캐릭터가 아닌 배우 자체의 모습이
등장해서 웃음을 줄 때도 있었고,
보다보면 자기가 지금 어떤 캐릭터인지
헷갈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한 10초 만에 옷갈아입고
친구에서 알바생으로 변하질 않나
디제이에서 래퍼로 변하질 않나
ㅎㅎㅎㅎㅎㅎ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사라져서 정신없으면서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막 몰아치면 같이 으오오옹~
하면서 끌려가듯이
90분이 순삭되었다고 합니다.
꽤나 시의성 반영한 로코 연극
이런 로코물에서 현 시국을 반영한
대사가 나올 줄은 몰랐는데
김사랑의 첫사랑 유치원생과의 대화 중에
굉장히 시의적절한 대사가 있었습니다.
김사랑의 첫 남친은 유치원생답게
원대한 꿈 대통령을 꿈꿉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프로포즈랍시고
“사랑아, 난 너에게 매일매일 비행기를
태워줄 수 있어!!”라고 말하면서
너가 좋아하는 미국, 프랑스, 싱가폴 등등
여러나라는 콕콕 찝어서 얘기해주는데요.
그러다가 “일본.... 아 아니다 사랑아.
일본은 못 가겠다.. 그치..?”
이러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생이 뉴스도 다 보고
기특했다고 합니다 :)
조금은 색다른 여주인공 캐릭터를 통해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재밌는 이야기를
풀어냈던 연극 연애리플레이.
여러분도 시간나시면 한 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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