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흥미진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일정이 시작됩니다. 11월 13일 오후 8시 45분부터 한국 U22-사우디아라비아 전이 시작됩니다. 이 축구 중계는 JTBC3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내일(11월 14일 목요일) 오후 10시부터는 한국-레바논 전이 시작됩니다. 중계방송은 TV조선에서 볼 수 있구요. 요즘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집에서 편안한 시간대에 A매치 축구 중계를 볼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다만, 잘 싸워 반드시 승리해야 더 재미가 있겠지만요.

위 사진은 한국 U22 경기 일정입니다. 오늘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일주일동안 열전이 펼쳐지는데요. 젊은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현지 날씨가 무덥다는 것과 침대축구로 유명한 중동지역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이 지역들을 다녀왔는데, 한 낮에는 열기가 엄청나더군요. 하지만 한국 축구의 젊은 전사들이 필승을 거둘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여행한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의 모습입니다. 이 지역은 연중 고온의 날씨로,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더군요.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불어 그나마 견딜만 하더군요. 이곳의 전통가옥들은 바람을 위로 끌어올려 내부의 열기를 식히도록 만들어 놓았더군요.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지해 놓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월 14일 오후 10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한국 레바논 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레바논과 가까운 아랍에미리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벤투호는 13일 레바논 베이루트 들어가 월드컵 예선 경기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필승 한국 레바논 전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11월 A매치에 참가할 23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총 23명으로 GK 김승규(울산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삿포로) / DF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박지수(광저우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현대), 홍철(수원삼성),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부산아이파크) / MF 정우영(알사드), 황인범(밴쿠버화이트캡스), 주세종(FC서울), 이강인(발렌시아CF),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남태희(알사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 FW 김신욱(상하이선화), 황의조(지롱댕보르도) 입니다. 기존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과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바레인의 황량한 풍경입니다.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월 14일 저녁 10시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을 치릅니다. 레바논과의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9승 2무 1패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진다면 3위로 추락할 수 있어서 한국 레바논 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 사진은 브라질을 상징하는 이과수 폭포 풍경입니다. 레바논전을 치룬 후에는 다시 UAE 아부다비로 돌아와 11월19일 화요일 밤 10시30분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치룹니다. 브라질은 세계랭킹 3위로 만만치 않은 상대죠. 6년 만에 이루어지는 한국대 브라질전은 한국축구와 벤투호의 ‘현주소’를 알아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이 강팀인만큼 파울로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정예 선수들로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학범 감독은 U22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2일 간격으로 출전합니다.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컵에 출전하는데요. 무더운 현지 날씨 속의 강행군 일정인 셈이네요.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가 참가하는데요. 우리나라는 한국은 13일 오후 8시45분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시작으로 19일 같은 시각 UAE전까지 4경기를 차례로 치른답니다. 비록 뜨거운 열기 가득한 두바이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젊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서 활동하던 백승호 선수가 김학범호에 합류했는데요. 김학범 감독은 이번 4회의 경기를 통해, 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선수들간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선수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쇠는 칠수록 단단해진다는 말처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뛰어난 선수들을 발굴하고 단련하는 방법도 좋지요.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중계 방송의 경우 <한국 : 레바논>전은 TV조선(11월 14일 오후 10시), <한국 : 브라질> 경기 중계는 11월 19일(화) 오후 10시30분 SBS에서 합니다. 자세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일정과 중계 방송은 위 표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