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 나는 돌싱남 짠희의 킥앤러시 임원희 김강현 영화 재혼의...

By buzz - 11월 17, 2019

후기

미운 우리 새끼에서 봤던 돌싱 짠희 임원희의 모습에 연장선을 보는 듯 했다.

패널로 나오신 어머니의 마음?! 으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에 일상을 보듯 편안하게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성격도 후배를 잘 받아주고 바르지만, 평소 자기가 입던 옷을 그대로 나온것 아닌가 싶은 마음에 더 그렇게 느꼈다. :)

다르다면, 짠내 가 덜 나 보이는 이혼남 인것 빼면 완벽해 보이는 남자 경호'라는 인물 설정이다.

경호(임원희), 그리고 경호의 후배이자 영화 감독인 현수(김강현)의 시점으로

둘의 일상적인 대화로 영화가 흘러간다.

결혼에 실패한 남녀가 도심을 떠나 강원도에서 만나 이뤄지는 과정을 재미나게 그렸다.

술을 먹으면서도 건전한 버전에 홍상수 감독 영화 느낌이 났다. 북촌 방향이 약간 생각났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가게라는 아지트에서 남녀가 모여서 술을 마시고 식사를 하고 아침에 해장도 하고..

일상적으로 나누는 대화들과 상황이 관객들에게도 가깝다.

그리고 가게에 들르는 몇몇 주변인 까지..

후배인 현수의 전술로

미경(윤진서)에게 관심 있는 경호를 위한 재혼의 기술을 실행 한다.

이른 바, 축구 전술로도 나오는 킥 & 러쉬 앞으로 차면, 그 뒤를 쫓아 뛰어라!

실행에 약한 경호를 위하여, 현수는 자기 뜻대로 시나리오를 짜고 경호는 이전에 결혼 실패가 있었음에도 싫은 듯 응한다.

막상 경호는 꿈이나, 점이라도 믿고 싶은 마음으로 미경과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임원희 특유에 쑥스러움 듯함을 표현해 내는 연기가 웃음 짓게 한다.

특히 빵 사러 달려가는 모습과 마지막 프로포즈는 관객을 빵터지게 한다. 그리고 "야 거기 아니야" 멘트는 소소하게 좋다.

딱 임원희 표 짠내 사랑기이다.

과하게 사랑한다 표현하고 표정 짓지 않는데도, 진심으로 윤진서(미경) 좋아하는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기에 혼이 담겨져 보인다. ㅎ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했다.

심리학을 전공한 후배의 전술 자체는 실패에 가까웠지만 모로 가도 GOAL 만 넣으면 되는 것 아닌가..

친하고 가까운 듯 하나, 깊은 마음속 이야기를 시원하게 말하지 못하는 애매한 남녀 관계 속에서 기술이라고 할 것 까지 있겠지만

아는 듯 모르는 듯 하다면 일단 마음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실패한 사람들은 심사숙고. 할 수 밖에 없다.

슬로우 ~ 슬로우 속에 마지막 킥 앤 러쉬 한방이 영화에 골망을 흔든다.

박해빛나 는 약간 예전 임은경이 생각나게 했고

윤진서는 나이가 들어도 고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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