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영웅중에 한사람. 차범근,박지성,손흥민처럼 세계를 호령했던 선수는 아니었지만 한국축구의 레전드중의 한선수로 로 불리는데 이견이 없는 선수 '유비' 유상철. 어제 유상철 감독 본인이 직접 자신의 췌장암 4기 진단 사실을 알리면서 많은 팬들이 마음아파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투혼이 빛난던 경기를 꼽을때 빠지지 않는 98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의 동점골의 주인공, 2002 월드컵 4강신화의 서막을 알린 폴란드전 승리에 쐐기를 박은 두번째골의 주인공.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2002 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전 후반,히딩크감독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며 공격에 올인하는 작전을 가능케했던 선수.
올해부터 응원하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해서 더더욱 정이 가는 유상철 감독. 사실 췌장암 루머가 돌때 정말 설마설마했다. 이렇게 증상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고??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고 정말이지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았다.... 내가 응원하는 팀의 감독이기도 하지만, 전성기때부터 봐왔고 앞으로 한국축구와 K리그를 위해 많은 일을 할수있는 젊은 지도자에게...한국축구에게 이런 시련이......ㅠㅠ
이번 시즌 반드시 남은 2경기 잘치뤄내서 인천팬들에게는 우승은 아니지만, 1부리그 잔류라는 선물을 안겨주었으면 좋겠고, 반드시 병마와 잘싸우고 이겨내서 한국축구와 K리그에 많은 공헌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이번주 일요일 홈경기 최종전 상주상무와의 경기에 직관을 갈 계획이었는데, 가서 다른날보다 더 크게 응원을 좀 해야겠다.
2002년... 대한민국 축구사에 길이남을 기적을 만드셨으니,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제발 이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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