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는 결국 EV 배터리. 삼성SDI

By buzz - 11월 21, 2019

삼성SDI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습니다.

매출액은 2.57조원으로 +6.8% QoQ, 영업이익은 1,660억원으로 +5.5% QoQ를 기록하였습니다.

추정치보다 낮은 부진한 실적입니다.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전동공구 시장이 3분기 들어 역성장하면서 원통형 전지가 부진했습니다.

국내 ESS 화재가 지속되며 회복될 줄 알았던 ESS 시장도 부진했습니다.

그래서 흑자전환을 예상했던 중대형 전지 역시 적자가 지속되었습니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372억원으로 -77.6% QoQ로 줄어듭니다.

국내 ESS 화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2,000억원이 반영될 것입니다.

EV 배터리는 분기 BEP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원통형 전지 역시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일부 완화되며 +8.8%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투자포인트는 EV 사업입니다.

EV 배터리는 4분기에 BEP 수준에 도달 후, 2020년 연간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R&D 비용 및 감가상각비 레버리지가 본격화되고 낮은 가격의 재료 투입 비중이 올라갑니다.

EV 배터리 매출액은 19년 2.4조원에서 20년 3.7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19년 -1,770억원에서 20년 31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년 전기차 배터리 흑자 전환으로만 전사 영업이익이 2,000억원 이상 개선됩니다.

삼성SDI는 국내 경쟁사와 비교하면 BEP를 위한 매출액 규모가 현저히 낮습니다.

판가가 높기도 하고 가동률을 높이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경쟁사 대비 수익성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CAPEX를 확보하거나 배터리 가격을 낮출 수 있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긍정적입니다.

삼성SDI의 20년 예상 영업이익은 1.0조원(+108.9% YoY)입니다.

19년 낮아진 기저로 인하여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합니다.

최근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유발하였던 ESS 화재, 원통형 부진, EV 배터리 수율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구간입니다.

배터리 섹터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합니다.

첨부파일
20191030_삼성SDI (006400_매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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