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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uzz - 11월 17, 2019

[EBS 스토리 기자단 현장 취재]

EBS ‘독도의 날’ 특집 다큐

<설민석의 독도路> 기자간담회

우리 역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사람!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 선생님이 EBS에 첫 출연합니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기획한 EBS <설민석의 독도路> 방송을 통해서인데요. 방송을 앞두고 설민석 선생님과 제작진이 함께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프로그램 시사, 미니 토크와 질의응답으로 풍성했던 <설민석의 독도路> 기자간담회! EBS 스토리 기자단이 함께했습니다.

<설민석의 독도路> 기자간담회는 10월 24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열렸습니다. 이른 시간 진행됐음에도 많은 취재진이 모였었는데요. <설민석의 독도路>를 향한 시청자의 기대감들을 대변하는듯했습니다.

먼저 프로그램 시사가 있었습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설민석의 독도路> 제작진의 노고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독도 입도. 악천후를 뚫고 독도에 입성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영상이었습니다.

포토타임 이후, 제작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미니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설민석 선생님은 먼저 EBS에 첫 출연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선생님은 25년간 역사를 가르쳤지만, 유독 EBS와 인연이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방송은 EBS 측에서 먼저 제안을 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EBS와 만나면 의미 있고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겠다는 마음에 굉장히 기뻤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설민석의 독도路>에 참여할 수밖에 없던 계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설민석 선생님은 2005년에 이미 독도를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당시 일본이 자국 교과서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등 역사 왜곡을 일삼는 시기였습니다. 문제는 2019년에도 이런 일본의 왜곡된 주장이 계속된다는 점인데요. 이런 시기에 독도를 다시 방문해 우리 주권을 되돌아보는 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시기에 EBS 측으로부터 프로그램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아, 무조건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설민석 선생님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하던데요. 때문에 어느 때보다 구성에 신경 썼다고 합니다. 왜 지금 이 시기에 독도에 가야 하는지? 어떤 분들과 함께 하는지? 독도에서 무슨 얘기를 나눠야 하는지? 이런 질문을 되물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 연출 허성호 PD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 이용수 할머니를 언급하셨다고 합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소원이 생전에 독도를 밟는 것이었다고 하던데요. 그런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구성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설민석 선생님은 허성호 PD의 얘기를 듣고 한 초등학생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바로 유튜브로 영어를 독학한 전기범 학생입니다. 전기범 학생이 영어를 배우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위안부 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전 세계로 알리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역사의 아픔을 갖고 계신 어르신과 우리 역사를 이끌고 나갈 초등학생. 이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도에 가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나올 거라 예상했다고 합니다.

설민석 선생님에 이어,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허성호 PD가 <설민석의 독도路>와 다른 독도 프로그램과의 차이를 언급했습니다.

독도는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방문이 쉽지 않은 장소인데요. 그런 장에서, 다른 지역에 사는 다른 나이의 7명이 모여서 독도에 출연한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거라고 말했습니다.

90대 이용수 할머니부터 초등학생 전기범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인물이 모두 독도 여행에 동참한 건 <설민석의 독도路>의 기쁨이자 특징이라 밝혔습니다.

토크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설민석 선생님은 앞으로 EBS와 함께하는 역사 프로그램은 언제 어디서든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꼭 함께 촬영하고 싶다는 사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민석 선생님은 청년들에게 관용의 정신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구성원들이 협력했을 때 그 조직은 한없이 번성했고, 구성원들이 분열되었을 때 그 조직은 망가졌다고 합니다. 늘 역지사지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는 관용의 정신이 중요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토크를 마무리하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려면 어떤 방안이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설민석 선생님은 25년간 가르치는 일을 하며 든 생각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학생이 공부를 못 하는 건 선생의 잘못이다’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우리 국민 중에서도 독도를 잊고, 역사에 무관심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일상이 바쁘다 보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거죠. 그런 사람들을 탓하고 아쉬워하기 전에, 역사에 대해 알리고, 역사가 국민들에게 입체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EBS 제작진과 함께 독도와 우리 역사 알리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 선생님은 “독도 만세!”를 외치며 질의응답을 마쳤습니다.

독도에 사연 있는 각계각층, 남녀노소 7인의 독도탐방단! 설민석 선생님의 EBS 첫 출연작 <설민석의 독도路>.

10월 26일(토) 오후 4시 E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EBS 와 함께 역사 탐방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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