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아스트레이 레드 드래곤 조립 후기
이번에 조립한 키트는 아스트레이 레드 드래곤!!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의 최종 형태라고 할 수 있는 기체죠. 등장 작품은 기동전사 건담 SEED 데스티니 아스트레이 R. 탑승자는 로우 귤입니다.
레드 프레임 특유의, 프레임이 훤히 드러나는 본체와 하얀색 장갑이 특징이죠. 거기에 특수 무장과 플라이트 유닛까지 장착한 레드 드래곤의 간지는... 상상초월입니다. 괜히 최강 형태가 아니에요 ㄷㄷ
레드 드래곤 키트 자체는 클럽G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7천엔에 예약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레드 프레임改보다 조금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하는 기체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클럽G에서 PG 페넥스를 예약받고 있던데... 페넥스 내러티브는 언제 재판할련지 ㅠㅠ
이야기가 샜네요. 일단 가조립 사진 보시죠!
오오오...! 정말 멋있습니다! 일단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는 불타오르는 듯한 블레이드 안테나! 드라이그 헤드라고 하는 것 같은데, 분홍색 클리어 파츠로 나와 정말 예쁩니다. 안테나가 좀 잘 떨어지기는 하지만 멋있으면 그만이죠.
등에는 거대한 플라이트 유닛이 달려 있습니다. 워낙에 크고 무거워서 자립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플라이트 유닛의 날개를 잘 조정하면 네 발로 설 수 있다는데, 전용 액션 베이스도 부속되어 있으니 그 위에 올려보았습니다.
부속된 전용 액션 베이스는 액션 베이스1을 토대로 만든 것입니다. 키트에는 플라이트 유닛에 직접 연결하는 연결 핀이 부속되어 있지만 몸통을 액션 베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부품도 들어 있어 몸통을 베이스 위에 올려둬도 되고 플라이트 유닛을 올려둬도 됩니다. 전 전시 공간 문제로 플라이트 유닛과 연결했습니다.
이 외에도 액션 베이스4를 연상시키는 클리어 파츠 팔도 부속되어 있습니다. 이쪽은 거대 무장을 지지하기 위한 물건으로, 액션 포즈 때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플라이트 유닛을 보고 나면 거기에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3개의 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죠. 카레드볼그라고 하는 신규 무장입니다! 저게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데요, 손잡이 위치를 옮겨서 총처럼 쓰거나 큰 칼날을 앞으로 전개해서 더 길쭉한 검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작은 칼날끼리 연결시켜 부메랑? 같이 만들 수도 있고 저 왼쪽 허벅지에 달린 연결 핀을 통해 양쪽으로 뻗은 검을 쓸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활용도 높은 무장이에요. 간지도 엄청납니다!
그 외의 무장으로는 빔 라이플, 가베라 스트레이트(국일문자), 실드가 있습니다. 가베라 스트레이트는 레드 프레임改에서 본 실버 코팅된 일본도죠 ㄷㄷ 보기만 해도 번쩍거리는 게 참 멋있습니다.
라이플과 실드는 플라이트 유닛에 달 수 있습니다. 턴 레드가 라이플 달 곳이 없어 안타까웠던 것과는 반대로 확실하게 무장을 달 수 있는 몰드를 마련해 두었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참고로 런너를 보면 타이거 피어스(호철)도 있습니다. 메뉴얼에는 정크 파츠로 분류되어 있지만 검을 만들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다만 타이거 피어스를 위한 검집은 남지 않기 때문에 허리나 허벅지에 타이거 피어스를 달아줄 순 없어요 ㅠㅠ 그래도 이도류 액션은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세한 서비스가 참 좋지 않나요? ㅎㅎ
등에도 엄청난 수의 분사구와 화려한 몰드들이 가득합니다 ㄷㄷ 등만 봐도 멋있는 레드 드래곤.. 당신은 도대체...
아, 그리고 이 키트에는 레드 프레임 일반판처럼 허리에 가베라 스트레이트를 수납할 수 있는 파츠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너무 헐렁하다는 거... 뽑기 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키트는 너무 헐렁합니다. 다행히 레드 프레임改에 들어 있던, 검집을 허벅지에 수납할 수 있는 파츠가 정크로 남아(...) 허벅지에 검을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허리 수납핀이 엄청나게 헐렁하다는 점 빼고는 특별히 문제 삼을 부분이 없습니다. 훌륭한 키트에요.
액션 포즈!!! 카레드볼그를 저런 식드로 전개시켜 거대한 검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검을 받치고 있는 게 상술한 액션 베이스 팔입니다. 클리어 파츠로 부속되어 있고 꽤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액션 베이스에 단 한 가지 불만인 점이 있다면... 액션 베이스 고정 핀이 너무 헐렁하다는 점입니다! 기껏 올려놨더니 핀이 멋대로 풀려서 지 알아서 고꾸라집니다. 이게 키트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데칼 올린 후! 마감제로는 반광 마감제를 썼습니다. 플라스틱 특유의 색이 잘 유지되어서 보기 좋네요.
몸 전신에 龍이라는 한자가 엄청나게 붙습니다! 어깨,허벅지, 종아리, 가슴, 플라이트 유닛 등 상당히 많이 붙습니다. 그게 또 진짜 간지죠. 데칼 가이드에는 실드에 붙이는 데칼이 없습니다만 제 재량으로 龍를 붙여 뒀습니다. 소박하지만 멋있음 ㅎㅎ
카레드볼그에도 데칼이 붙는데, 카레드볼그마다 다른 이름이 붙습니다. 이거도 다 종류가 다른가 봅니다. 꼬부랑 글씨라서 정확히 무슨 글씨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독일어일 거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ㅎ
그 외에도 검집에 가베라 스트레이트 글씨도 붙고, 자잘한 커션 마크들도 붙습니다. 데칼 숫자가 꽤 적은데, 덕분에 편하게 붙일 수 있었죠. 버카 붙이다가 턴 레드랑 레드 드래곤 보니 너무 편안합니다. 버카가 데칼이 너무 많은거야... 카토키 이 녀석아...
액션 포즈~ 정말 멋있습니다. 한정판의 가치가 있는 키트입니다.
종합적인 감상으로는,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의 좋은 점을 다 갖고 온 본체와 등의 거대 플라이트 유닛, 간지나는 카레드볼그 3개까지 흠 잡을 곳이 없는 키트입니다. 가베라 스트레이트도 들어 있는 등(+정크 파츠 타이거 피어스) 각종 무장들도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허리에 다는 검집 고정용 핀이 대단히 헐렁하다는 점과 액션 베이스의 고정 핀이 헐렁거려서 자꾸 풀리는 건 단점입니다. 그렇지만 기체 자체는 정말 멋있고 완벽합니다. 한정판이지만 조립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조립하고 싶은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은 전국 아스트레이만 남아 있습니다. 전시 공간이 충분할지 걱정됩니다만... 한 번 해보죠.
그 다음에는 드디어 유니콘 건담...! 그 화려한 전개 기믹(과 끔찍한 관절 가동성, 고정성)을 빨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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