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언남고 정종선 감독은 누구?축구명장의 위험한비밀...
PD수첩(화요일 오후 11시05분)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위해 성역없이 취재하는 탐사보도프로그램
우승제조기 축구명장의 감춰진 20년 그의 실체는 무엇일까?
오늘 피디수첩에서는 언남고등학교의 감독으로 있는 정종선 감독의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횡령과 성폭행 논란으로 축구협회에서 직무정지를 당했었지요
그의 두얼굴에 관한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강남의 언남고등학교
언남고등학교는 축구 명문으로 유명세를 달리고 있는 강남의 고등학교입니다.
스타선수들을 배출하면서 매년 축구 유망주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들어가고 싶어하는 학교입니다.
요즘 축구부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언남고는 공중 분해가 될 위기에 처해있어요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가요?
언남고등학교에는 일명 '우승제조기'라고 불리는 정종선 감독이 있는 곳입니다.
그는 K리그를 대표하는 중앙수비수로 1994년 미국 월드컵에도 출전했었어요
그리고 2001년 언남고 축구부를 창단했을 당시 지도자로 부임을 했습니다.
그가 지도자로 부임한뒤 각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감독의 명성이 더욱 높아졌어요
그는 2007년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국대회에서 우승을 한후 소감을 말한적이 있는데요
우승 소감이 이랬어요
너희들은 오로지 부모님만 보고 축구해라
다른것을 떠나 오로지 부모님만 생각하고 축구하면 야단칠일도 없고
알아서 다들 잘합니다.
그렇게 말한 정감독은 선수들의 부모님들에게서 엄청난 지원을 받았나봐요
지원비 받은것은 물론이고 축구부 운영비를 착복해서 경찰에서 수사에 받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더 심한것은 학부모에게 성폭행을 했다며 신고를해서 경찰수사가 확대되었답니다.
경찰뿐 아니라 이번에 피디수첩에서도 증거확보를 위해 접촉했지만 모두들 꺼리는 입장이라는데요
아이들의 운명이 달려있으니 쉽게 고발하기는 어려울거예요
아무튼 지난 9월4일 정종선 감독에게는 범죄혐의가 충분히 소명되기 어려우므로 방어권보장이 필요하다며 일단 기각이 되었어요
그래서 피해자들이 다시 용기내어 고발을 한겁니다
일단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구체적인데요
아주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일들이 근래의 일이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유사한 피해가있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간식비는 물론이고 김장비,졸업생 반지값등 다양한 이름으로 회비를 걷었고
학부모들이 쓴돈만해도 매년 1억원이 넘었답니다.
오직 아이하나 성공시켜보려고 유명하다는 언남고에 보냈는데
온갖갑질뿐아니라 학교의 명예까지 실추되었으니 학부모들의 원성이 큰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정종선 감독은 누구?
정종선감독의 나이는 1966년 생으로 올해54세입니다
연세대학교를 나왔고 슬하에 아들둘이 있어요
특히 둘째아들 정재훈은 KPGA 루키 신분으로 정규투어를 한 선수입니다.
정종선 감독은 2008년 횡령건으로 서울시교육청에 고발된적이 있었지만 무협의로 풀려났고 그후 복귀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지요
2019년 8월8일 그를 둘러싼 의혹이 보도되면서 대한축구협회에서는 규정위반으로 영구제명했고 이에 정감독은 재심을 청구했어요
아들의 인생이 달린 일이라 함부로 입을 열수도 없는 상황에서
입시관문인 축구또한 엄청난 문턱이 있으니 부모들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현재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에 등록된 축구팀은 209팀.
반면 2020년 입시 요강을 기준으로, 축구특기생을 뽑는 대학은 전국 44곳에 불과하답니다.
서울엔 8개 대학뿐이고 일단 통과하기 위해서는 전국대회에 출전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는데요
출전선수들은 11명뿐이데 11명에 들기위해서라도 감독의 권한과 입김이 작용할수 밖에 없을거에요
아이들은 나라의 기둥
다른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이나 입김을 이용해
상처주지 않는 그런나라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직은 그는 결백을 주장하는 터라 사실로 밝혀진것은 없다고 하네요
PD수첩을 보면 상세한 내용을 알게될겁니다.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11시 5분에 방송됩니다~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