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

By buzz - 11월 15, 2019

친절한 금자씨 포스터

감독 / 박찬욱

주연 / 이영애, 최민식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해.

하지만 죄를 지었으면 속죄해야 되는 거야. 속죄. 알어?

언니 이제 밥도 많이먹고 약도 많이먹고 빨리죽어

그럼 죽어 그리고 다시 태어나 필요하면 몇번이고, 기도는 이태리 타월이야 껍질이 벗겨지도록 박박 밀어서 죄를 벗겨내 그럼 애기속살로 변해 알았지?

그래도, 그렇기에, 그래서 난 금자씨를 좋아했다.

- 자기 스타일 변했네? 왜 이렇게 눈만 시뻘겋게 칠하고 다녀?

- 친절해 보일까봐


볼거리가 많은 영화이다.

눈을 사로잡는 벽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음악, 화려한 총.

이영애 배우의 그 시절, 덤덤한 말투 속에 담겨있는 명대사.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주제는 복수이다. 박찬욱 감독 복수 시리즈의 맨 마지막 편이라고도 한다.

선과 악이 모호하기도 한 인물이 바로 금자씨이다. 금자씨는 누군가에겐 선하고 누군가에겐 악하다. 모든 인물들 모두 마찬가지이다. 잔혹하게 살인을 저지른 백 선생도 누군가에겐 선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아이를 잃은 부모들도 악인(백 선생)과 대비되어 보이지만 그들도 악과 다름이 없다. 우리는 이면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구나,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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