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공지영
처음 50페이지 남짓 읽고
다음날 읽으려고 하니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이제 두 번은 기본으로 읽어서 그나마 기억이라는 장치가 돌아가는 나이다. ㅠㅠ
p26
괜찮아 ···
···. 그냥 가끔 참을 수 없을 만큼 쓸쓸해서 그렇지
백진우 시몬 신부
해리
한이나=>작은 인터넷 신문사에 다님
p53
..아니면 그녀가 불러낸 백진우 신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을까.
이나는 그만 그렇게 말해버리고 말았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최별라 별나, 고인이 된 그녀의 딸 김민주
최별라 딸이 자살함 백진우 신부과 연관이
ㅔ최별라는 딸의 죽임이 억울해 1인 시위 중임
p61
"아무래도 우리의 만남은 성령께서 주관 ······."
p67
"젊은 애가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이나야, 그런 말 꺼내지도 말아. 말만으로도 끔찍해. 상상도 못 해.
됐어, 일단 이렇게 하자, 그냥 평범하게 내가 먼저 죽는 걸로. 인간이니까 너도 언젠가 죽겠지만 일단 나 죽은 담에 죽어."
p91
그날 이후 멀리서라도 백진우를 보거나 혹은 수단을 입은 비슷한 모습의 신부만 봐도 가슴은 뛰고 이렇게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듯 떨려왔다 그것은 혐오였고 증오였고 공표ㅗ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