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베어스, 김재환 치고 이영하 막고!
1회초 양현종이 만루 위기를 넘긴 후 1회말 한국 공격에서 1사 후 김하성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가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김재환은 미국 선발 코디 폰스의 몸쪽 직구를 벼락같이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빨랫줄 타구를 날렸다. 한국에 3-0 리드를 안기는 선제 홈런. 한국의 이번 대회 첫 홈런이기도 했다.
이영하는 3-1로 앞서던 6회말 2사 2, 3루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 타자는 멀티 히트를 기록한 알렉 봄이었다. 이영하는 알렉 봄을 상대로 몸쪽 직구로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동점 위기를 넘겼다. 이영하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리드 상황을 지키면서 팀의 4점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15년 우승의 향기가 솔솔~
베어스의 기운 솓아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