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J 컨설팅 대표 강희찬입니다.
점점 짧아지는 것만 같은 가을 잘 즐기고 계신지요?
날씨는 금방이라도 겨울이 올 것처럼 추워지고 있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분들의 마음은
분주하고도 뜨거울 텐데요.
지난 시간에는 은퇴창업 아이템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좀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입니다.
요즘뜨는체인점에 대한 것인데요.
뜨는창업이라고 하면 왠지 이건 꼭 해야할 것 같고
안 하면 손해볼 것 같은 느낌, 창업을 준비해보셨거나
창업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실텐데요.
요즘 핫하다고 나오는 요즘뜨는체인점창업 정보 역시
초보창업자 분들의 눈과 귀를 홀립니다.
문제는 이런 ‘뜨는’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아이템들이 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리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일까요?
소위 ‘핫한 창업’의 대다수는 아주 잠깐
유행하는 아이템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행은 말 그대로 흘러가는 흐름으로
여기에 메어 있다가는 한 가지에
정착하기 어려워집니다
여러분은 한 분야를 오래 하고 싶지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단타로 치고 빠지는
창업을 하고 싶지는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보기에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매장 수도 급속도로 늘어나는 등
누가 봐도 성공한 것 같은 모습이 눈에 띈다면
혹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 오래 갈 수는 없죠.
몇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대만 카스텔라와 츄로스가 있습니다.
대만 카스텔라의 경우
퐁신퐁신한 카스텔라의 비주얼과 특유의 빵 냄새에
대만에서 왔다는 이미지까지 더해져 한 때 유사 브랜드가
16개까지 늘어나고 인기 식품의 척도인 백화점 식품관에까지
입점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출처 : JTBC 뉴스 캡처)
하지만 채 1년도 되지 않아 계란 파동이니 식용유 과다 사용과 같은
악재를 겪고 순식간에 자취를 감춰버렸죠.
츄로스 역시 한 때 번화가 곳곳에 매장에 들어설 정도로 인기였으나
소스나 토핑 이외에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
금새 한계에 부딪혔고 역시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현재 같은 길을 갈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템이
바로 마라탕과 흑당버블티입니다.
각각 매운맛과 단맛의 새로움을 극대화시킨 맛으로
국내 골목 상권을 거의 점령하다시피 했습니다.
(출처 : 창플TV 유튜브 캡처)
각각 유사 브랜드가 수십 개씩 생겼으며,
일반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마라탕,
흑당 메뉴를 앞다투어 출시했습니다.
해당 아이템을 전문으로 파는 곳에는 늘 줄이 늘어서 있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그 인기가 점차 시들시들해지는 것이
여러분의 눈에도 보이실 겁니다.
너무 많이 접해 신선함을 잃기도 했고
수십 개의 유사 브랜드 간에 맛의 큰 차이가 없으니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중이죠.
여기에 흑당버블티는 찬 음료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이 지난 후 그 상승세가 더욱 꺾였고요.
이런 아이템이 단기 유행으로 끝나는,
혹은 끝날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입니다.
그럼 요즘뜨는체인점이면서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 유명하다더라’, ‘~아이템이 요즘 뜬다더라’와 같은
카더라 정보가 아닌
위 표와 같이 공식 기관에서 나오는 자료를 참고하시는 것이
가장 기본이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 순위표는 매출이나 당장의 인기 등
표면적, 단기적으로만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아닌, 미래성, 안정성, 운영 만족도, 아이템 경쟁력 등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신뢰도도 높다고 할 수 있죠.
저는 이 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창업 분야인
카페, 편의점, 화장품 중 브랜드
1개씩을 골라 해당 브랜드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카페 부문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브랜드는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인 디저트39입니다.
전 세계에서 디저트로 내로라 하는 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디저트 39가지를 모아
선보이는 일종의 디저트 편집숍입니다.
카페 브랜드로는 특이하게 디저트에 집중한
것이 특이하죠.
디저트가 힐링 아이템, 비싸도 나를 만족시키는 가심비
아이템으로 떠오른 만큼
디저트가 주력 상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메리트를 가지긴 합니다.
하지만 제품들을 외부 제작 업체에 맡기는 OEM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면 디저트라는 장점이 빛을 발할 수 없었을 겁니다.
디저트39의 경우 자사 제품만을 위해 설립된 제과 센터에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 연구 개발되고
완제품으로 생산된 뒤 급속 냉동하여 장기보관이 가능한 상태로 만듭니다.
모든 카페 브랜드가 그렇지 않을거냐고 생각하지만
사실 자체 제과 센터를 가진 요즘뜨는체인점은 디저트39가 유일합니다.
자체 연구 및 생산으로 아이템 경쟁력을 가져왔고
완제품 생산으로 운영 편의성도 가져왔습니다.
완성된 제품을 매장에서 포장 및 오븐 조리 후 판매가 가능하니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제품 제조나 재고, 로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운영이 수월하죠.
두 번째, 편의점 브랜드로 말씀드릴 브랜드는 GS25입니다.
요즘 편의점은 ‘밤 늦게까지 간편식을 파는 곳’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그 중에서도 GS25의 성장은 눈에 띄는데요.
주택가라면 슈퍼형으로, 원룸, 오피스텔 주변이면 베이커리를
오피스 상권에서는 카페형으로
상권별로 특화된 점포 개점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고자 했습니다.
또한 가맹경영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했는데요.
가맹경영주 협의체를 만들어 본부와 소통하고
성과 및 서비스 우수점을 선정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는 한 편,
우수경영주가 부진 점포를 방문해 2개월간 코칭하는
자문위원 제도도 시행 중입니다.
홍보대사 활동 및 신규경영주가 기존 경영주에 배우는
교육위원 활동도 활발하고요.
이에 편의점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동반성장 지수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여러 생산 업체와 제휴해
해당 브랜드의 특색을 담은 Only GS25 상품도
매출 증대에 한 몫 했습니다.
모찌롤, 떡볶이, 도시락 등의 즉석 식품을 들 수 있죠
그 외에도 최근 각 점포에 비치한 에스프레소 기기와
고품질의 원두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카페25’가
‘편의점 커피는 질이 낮다’는 편견을 깨고
샌드위치나 삼각김밥 등 간편식을 사러 온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연말까지 1억잔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화장품 브랜드로 소개할 브랜드는 이니스프리입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이니스프리는 전국적으로
120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깨끗한 섬이 주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친환경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고자 하며 자연주의 브랜드라는
컨셉을 잡았습니다.
인테리어도 초록 빛깔에 나무 느낌으로 싱그러움을 강조했고
제품 역시 그린티, 화산송이, 올리브, 청보리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순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의 영향으로 순하고 기능 좋은
피부 관리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K-뷰티가 떠오르며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도 자리잡았죠.
외국인 관광객은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브랜드 고정 수요가 있어 안정적으로
매출이 유지됩니다.
이렇게 해서 요즘뜨는체인점 3곳을 분석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분야의 브랜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