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시장 3대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S&P500 지수 : Standard & Poor`s 500 Index
나스닥 종합지수 : NASDAQ Composite
* 간단 요약비교
Dow | S&P 500 | NASDAQ | |
종목수 | 30 | 500 | 3300~ |
시가총액 | 6.6 T | 25 T | 10 T (USD) |
지수계산방식 | 주가평균 | 시가총액 가중평균 | 시가총액 가중평균 |
특징 | 가장 오래된 전통 | 미국시장 대표지수 | 기술주 성장주 |
Symbol | DJI | GSPC, INX, SPX, SPY | IXIC |
최근5년 상승률 | 55% | 50% | 80% |
시가총액 = 현재주가 x 발행주식수
3대 지수의 관계를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
1971년~2017년까지 3대 지수 비교
나스닥 변동이 가장 심하고
다우와 S&P500은 비슷하게 움직인다.
최근 5년은 나스닥 기술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있다.
다우와 S&P의 차이점은
지수 계산방식과 포함하는 종목수인데
시장전체를 대표하는것은 S&P500으로
인덱스 펀드를 만들때 가장 많이 쓰인다.
한국으로 치면 다우지수는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신한지주 같은 업종 대표주만 몇개 뽑아서 주가를 더한 것이고, S&P500은 코스피200과 비슷한 대형 우량주 인덱스라고 할수있다. 다우지수나 S&P500의 반대 개념으로는 소형주(small-cap)들만 모아 산출하는 러셀2000 (Russell) 지수가 있다.
□ 다우지수 ( DJIA )
미국의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 (1896~ )
과거로부터의 긴 변화를 보기에 좋다.
30개 대표종목의 주가를 단순평균한 값
처음에는 산술평균방식을 썼으나
현재는 지수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평균의 분모를 30 대신, Dow Divisor라는 수를 쓴다.
* Dow Divisor
다우지수에 새 종목 편입/퇴출을 반영하고
어떤 주식이 분할, 합병되었을때
총액 가치는 변화가 없도록 조정해주는 분모값
시간이 지나 주가가 많이 상승하면 액면분할을 하게 되는데, 주식분할로 1주당 주가가 낮아지면 DD값도 작아져서 총가치를 그대로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1928년 DD = 16.67
2009년 DD = 7.96
현재는 약 0.14748 로 조정되었다.
DD=0.147이라는 것은
주가가 1달러 변할때 지수는 6.8pt ( = 1/ 0.147) 변동한다는 의미
종목변경은 120년간 총 51차례 있었고,
평균 지수포함기간은 약 30년이다.
1990년 이후 제조업 → 정보기술로 대체
2000년 이후 헬스케어, 금융업들이 진입
(미국 대기업도 30년이상 유지하는건 어렵다)
아래 표에서 현재 다우지수를 직접 구해보면
DJIA = (30개 주가합) / (Dow Divisor)
= 4083 / 0.147
= 27775.4
2019년 11월 다우30 종목
업종별로 보면
IT : 애플, MS, 시스코, 인텔, 버라이즌, IBM
미디어,유통 : 디즈니, 월마트, 홈디포
의료 : 머크, 월그린, 화이자, 유나이티드헬스
소비재 :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나이키, 맥도날드
에너지 : 엑슨모빌, 셰브론, 다우케미칼
산업재 : 보잉, 캐터필러,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3M
금융 : 골드만삭스, JP모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비자, 트래블러스
before 1950
엑슨모빌이 왕고참 (1928년 편입)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 다우케미칼도 고참급
시총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크지만
다우지수는 주가 숫자가 큰 보잉, 유나이티드헬스의 영향력이 훨씬 높다.
한국으로 바꿔 생각해보면, 주가 5만원인 삼성전자보다 30만원인 LG화학의 영향력이 큰거나 마찬가지다. 어찌보면 비합리적인 방식에다 포함되는 종목도 30개 뿐인데 그래도 신기하게 미국 산업경기를 잘 나타낸다.
구글, 아마존도 다우지수에는 빠져있는데
얘들은 주가가 너무 높아서 평균을 깨버리기 때문이다.
현재 다우 대장 보잉이 약 360달러
vs 알파벳 1300 달러, 아마존 1750 달러
물론 워렌 버핏의 버크셔도 빠져있다.
버크셔 A주 주가는 1주가 무려 33만 달러...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다.
애플은 2014년 액면분할로 주가를 낮춘후 편입
반대로 주가가 너무 하락한 종목도 빠지게 되는데
종목간 [최고 : 최저] 의 가격비가
10:1 이내로 유지되도록 관리한다고 한다.
2018년 6월, 가전회사 GE가 지수에서 퇴출되고 약국회사 월그린이 새로 편입되었다. 다우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미국을 대표하는 회사라는 명예가 따라오는데 GE는 원년 다우멤버 12개 중 살아남은 마지막 회사였다.
122년 만에 모든 종목이 물갈이된 셈이다.
* 다우지수의 역사
최초의 다우지수는 1884년, 개별 주가 대신 시장전반의 추세를 알고 싶었던 찰스 다우라는 기자가 탄생시켰다. 찰스 다우는 다우존스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을 창간했는데 바로 이 저널에 발표한 종합주가지수가 다우지수이다. 지금이야 별의별 지수가 다 있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신선한 개념이었을 것이다. 최초의 12개의 종목에서 현재는 30개 종목까지 확대되었으며 S&P 다우존스사에서 지표조정과 관리를 맡고 있다.
□ S&P 500 지수
신용평가기관으로 잘 알려져있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가 발표하는 지수. 스앤푸에서 회사규모, 유동성, 산업대표성을 감안하여 보통주 500 회사를 선정하고 이를 종합하여 발표한다. 현재는 합작사인 S&P 다우존스사에서 다우지수와 함께 관리하고 있다. ( S&P Dow Jones Indices )
섹터는 공업 400, 운수 20, 공공 40, 금융 40으로 구성되며 실제 종목 수는 알파벳 A주,C주 같은 주식 분리 때문에 505 종목이다.
지수로 편입하는 기본조건은
시총 82억달러 이상, 공개유동주식 비율 > 50%
매월 25만주 이상의 거래량
비유동주식은 제외 (임원,자사주 등)
다우지수와 달리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시가총액이 큰 공룡기업들일수록 영향이 크다.
실제 계산은 더 복잡하지만
쉽게 이해하려면 미국 상위 500개 회사들의 시총을 모두 더한걸로 봐도 된다.
S&P500 시총은 미국전체 주식의 약 80% 정도
모든 회사가 포함되는건 아니나
미국 주식시장을 거의 대표한다고 볼수있다.
따라서
가장 많이 쓰이고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지수인데
특히 ETF는 S&P지수 추종 상품이 많다.
* S&P 의 역사
1926년 90 종목에서
1957년 500 종목으로 확대했으며
초기멤버 500개 중 현재 남은것은 약 60개로
평균 지수포함기간은 약 24년을 기록했다.
지수 내 종목 교체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941-43년을 베이스지수 10으로 하고
1982년 S&P 지수가 100을 돌파했다.
현재 S&P 지수가 3,000이라면
1982년 대비 30배 커졌다는 뜻으로 이 기간의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연평균 약 10%가 나온다.
S&P 500 대표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버크셔, JP모건, 존슨앤존슨, 비자 등
□ 참고 : 뉴욕증권거래소 NYSE
NewYork Stock Exchange
1972년 시작된 세계 1위 증권거래소
별명은 빅보드 Big Board
3만주 이상을 거래할때 중개인들이 고함을 질러 호가를 맞추는 발송호가가 남아있다고 함
정회원제로 운영되며 2800 종목 이상이 상장되어있다. 유명한 월스트리트 (월가)가 바로 뉴욕증권거래소가 있는 곳이다.
미국 증권시장은
"상장된 거래소: 종목 티커" 형태로 표시한다.
NYSE: JPM
NASDAQ: AAPL
한국은 "거래소: 종목번호" 로 표시한다.
KRX: 005930 // 삼성전자
□ NASDAQ 종합지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 약 3천개 전체의 주가를 종합해서 산정한다.
전체 (Composite) 대신, 상위 100개만 뽑아서 따로 발표하는것은 NASDAQ 100 지수라고 한다.
나스닥에서는 모든 거래가 전자시스템으로만 이루어진다. (자동 호가 체결)
개장시간은 AM 9:30~ PM 4:00
벤처나 IT 기술주들이 주로 등록하며
현재 3300개 이상의 종목이 편입되어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페이스북, 넷플릭스, 인텔, 스타벅스, 코스트코, 블리자드, 엔비디아, 페이팔 등이 모두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S&P 500과 비슷한 시가총액 가중방식인데 구체적인 계산법은 약간 다르다. 시가총액으로 종목마다 가중치를 정한 다음, 모든 종목의 주가에 가중치를 곱해서 더한다. 그리고 이 값을 조정분모 nasdaq divisor로 나누어준다.
1971년 2월5일을 기준가 100포인트로 삼고
Nasdaq Inc. 에서 관리하고 있다.
2019년의 미국 증시를 지배하고 있는 MAGA는 모두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Ms,Amazon,Google,Apple 4개의 합이 무려 시총 4조 달러 ... 한국의 모든 회사 시총을 합쳐서 약 1.5조 달러인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액수인지 알 수 있다.
* 나스닥의 역사
NASD = 전미증권협회, NASD의 AQ라는 뜻
NASD-AQ을 풀어쓰면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이라는 어마무시하게 긴 용어가 된다. 단순번역하면 '전미증권협회 시세 자동알림 시스템' 정도가 되겠다. 1971년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장외시장들을 통합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 나스닥이다.
즉 나스닥은 원래 전자거래소, 시장이름이고 여기 종목들을 모아서 지수를 산출한것이 나스닥 지수이다. 그에 반해 다우, S&P500은 단지 지수 이름일 뿐이고 해당되는 거래소는 없다. 나스닥이 있는 위치는 뉴욕 월가 브로드웨이.
나스닥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증권거래소로 상장,유지,배당 등의 수수료가 뉴욕 NYSE보다 훨씬 싸다. NYSE와는 달리 100% 컴퓨터 전산화되어있고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딜러를 통해서 거래한다.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은 성장성 높은 기술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나스닥이 성공하면서 일본의 자스닥, 한국의 코스닥 같은 벤처 위주의 주식거래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의 마이너리그 격인 코스닥과는 달리 나스닥 - 뉴욕거래소는 엄연히 분리된 경쟁 시장이다. 이를테면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내려가는 회사는 없지만 뉴욕에서 나스닥으로 이전하는 회사는 있다. 최근에는 IT 기술주라도 뉴욕거래소에 상장하기도 한다.
ㅁ 참고 : S&P vs Nasdaq 상위종목 비교
* 2019년 S&P 500 구성업종 비율
IT 업종이 22%로 가장 크고
커뮤니케이션을 더하면 33%에 육박한다.
그다음은 헬스케어, 금융 순
반면 나스닥은 50%가 IT 기술주고
그다음 소비자서비스 20%, 헬스케어 10% 순이다.
소비자서비스란 용어가 다소 생소한데 아마존,월마트 같은 유통주와 디즈니,넷플릭스 같은 미디어주를 묶은 섹터라고 보면 된다.
* 2019년 11월 구성종목들
최상위 10개 종목을 비교해보면
FAAMG 6개는 양쪽 공통으로 TOP
+
S&P = 버크셔, JP모건, 존슨앤존슨, 비자 ..
Nasdaq = 인텔, 시스코, 컴캐스트, 펩시코 ..
순으로 차이가 난다.
2019년 11.15 (금) 미중무역협상 소식으로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다우지수 = 28004 (+0.80%)
S&P 500 = 3120 (+0.77%)
나스닥지수 = 8540 (+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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