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홍작가의 신작 네이버 웹툰 [현혹]
내 늙은 모습을 상상해서 초상화를 그려라.
수상한 마님이 천재 화가에게 던져준 고난도 의뢰! 흡혈귀와 수상한 존재들이 주변에서 기웃거리는 가운데, 과연 초상화는 완성될 것인가?
오늘은 홍작가가 네이버에서 금요일마다 연재하는 웹툰 현혹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935년 서울(당시는 경성). 실력은 있으나, 빈궁하여 월세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화가에게 집주인이 의뢰를 맡긴다. 의뢰 내용은 사교계의 큰손이자 남문 호텔의 소유주인 마리사(송정화)여사의 초상화를 그려 달라는 것. 여사는 늙은 이후로 30여년 정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거절하고 자시고 할 처지가 아닌 우리 가난한 화백은 제의를 즉각 수락한다.
그렇게 도착한 남문호텔(남문빈관).
이윽고 초상화를 의뢰한 당사자가 등장하는데...
왜 이런 류의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열이면 여덟아홉 이동의 제한이 걸리는 것인지.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이미 늙었을테니 얼굴 보고 바로 그리면 될터인데, 굳이 저렇게까지 말하는 이유 말이다.
아닛! 방금 전까지 연세 지긋하신 분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웬 젊은 아가씨가?!
졸지에 갇혀버린 화백.
낮의 일 때문에 생각이 많다.
대체 이 기이한 상황은 어떻게해야 말이 되는 것인가.
아앗?!
이건 吸血鬼?!
늙은 초상화와 젊은 주인공으로 유추해보컨대, 아마 흡혈귀와 도리안 그레이를 재해석한 콜라보 같다.
과연 가련한 화백은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인가?
제목으로 미루어보컨대 뒤로 가면 화백은 이성인 여사에게 현혹되어서 이성적 사고가 마비될 것 같다만.
작가 겸 작화를 맡고 있는 홍작가는 그동안 다음웹툰에서 도로시 밴드, 아네미아, 화자, 닥터 브레인, 웹툰 스타워즈 등을 연재하였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인 <카산드라의 거울> 한국어판 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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