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이 난리 난 건대 맛집

By buzz - 11월 22, 2019

사진 정리하다가 지난 10월 에 다녀온 집이 있었네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날 일이 있어서 이른 저녁을 먹자고 건대 맛집에 다녀왔어요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등급의 소고기 스테이트를 먹을 수 있는 곳 히네꼬에서 칼질을 하고 왔습니다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만나서 이곳으로 걸어갔어요 한 몇 분 걸렸나? 정말 짧은 거리라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메인 길 쭉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앞에 배너가 있었는데 식객 남녀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이 있데요 메뉴파이 바깥에 나와 있어서 미리 가격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여기는 입구가 조금 특이한데요 그냥 일반 식당이랑 다르게 완전히 공간이 트여 있었는데 바로 앞이 메인 주방이라 테이크 아웃이 쉽고 길을 가다가 맛있는 냄새에 사로잡힐 수 있겠더라고요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오른쪽에 배너가 하나 더 있더라고요 호주산 청정우로 만드는 스테이크가 9.900원~ 스파게티 장국 밥 숙주는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아까 얘기한 것처럼 이런 식으로 오픈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고기를 굽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어요 숯불 그릴에 소고기를 굽고 계신 모습을 포착했지요 구수한 고기 향이 확 풍기네요

우리꺼 담는 모습을 담아봤어요 철판 위에 맛있게 익힌 재료들을 올려서 만드시더라고요 위생장갑도 끼고 도구들도 깔씀하고 그릴도 기름때 없이 청결했어요 오픈 주방은 이렇게 볼 수 있는 게 장점이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복도형으로 되어있고 안쪽으로 넓은 자리가 있어요 왼쪽에는 바(BAR)로 된 자리가 있어서 건대 맛집에서 혼술 혼밥하시고 싶을 때 오시면 딱일 듯~

안쪽까지 다 들어와서 매장을 찍어 봤어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테이블 활용이 잘 되어 있었어요

이곳은 전체적으로 노란 불빛에 일본식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귀여운 고양이 가랜드가 눈에 들어왔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았어요

한 쪽 벽에는 이러게 메뉴 이름이 일본어로 적혀 있고 그 아래로 연예인 사인이 붙어 있네요 다들 알만한 분들이었습니다 하하

바깥에서도 볼 수 있었던 방송 포스터와 작은 소품들로 공간이 꾸며져 있었고 선반 위에는 고양이 피규어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이것은 식객 남녀 MC였던 코요테 신지의 싸인이러다고요 방송인들도 자주 와서 먹는 곳이라고 하니까 먹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군요:D

홀을 다 둘러보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어요 바깥에서 찍었던 게 있어서 보여드릴게요 6가지 다양한 정식이 있었고~

베스트 정식 세트는 2인이 먹기에 딱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고를 수 있었던 건대 맛집이에요

여러 가지 토핑을 따로 추가할 수도 있네요 몇천 원대로 맛볼 수 있어서 이것도 꽤 괜찮은 거 같죠? 주루와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요

오픈 주방이라 저희가 주문한 베스트 정식 3번 히네코 스테이크 + 눈꽃 스테이크와 연어 샐러드 그리고 레몬& 오렌지에이드가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장난 아니죠 정말 눈처럼 소복이 치즈가 앉아 있었습니다 이건 친구가 먹은 건데요 뺏어 먹고 싶은 퀄리티에 군침이 샘솟도라고요 가격 대비 알찬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죠

살치살로 구워서 탄력이 판타스틱합니다 치즈도 쭉쭉 늘어납니다 친구가 열심히 썰고 있었는데 내 거랑 바꾸고 싶더라고요:)

철판 한쪽에 있던 스파게티는 소스를 직접 수제로 만들어서 깊은 맛이 끝내줬어요

눈꽃 스테이크를 한 조각 잘라보니 단면이 딱 미디엄 레어로 초이스 한 굽기대로 잘 구워 나왔어요 더 익히고 싶으면 달궈진 팬 위에서 더 익힐 수 있고요

앵거스 냉장육 살치살 부분이라서 마블링이 아주 촘촘하게 박혀 있어서 부드럽고 씹으면 구수한 육즙이 팡팡 터졌습니다

새우도 직화로 구워서 철판 위에 올라왔어요 살짝 시즈닝도 뿌려져있고요 풍미가 확 살아 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껍질도 살살 분리하니까 쏙 벗겨졌어요

이것은 피클이랑 스테이크 소스에요 새콤달콤했는데 무와 양배추를 비트로 색을 내서 보기에도 너무 예뻤어요

밥과 미소국은 스파게티와 함께 건대 맛집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해요 이렇게 작은 공기에 조금씩 나오는데 먹고 싶은 만큼 계속 먹을 수 있어요

연어 샐러드가 세트에 구성되어 나오는 거라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채소도 싱싱하고 연어도 잔뜩 올라가 있었어요

올리브가 작게 썰려 있었는데 생각보다 연어와의 궁합이 잘 어울렸어요 다음에 집에서 샐러드 해먹을 때 시도하고 싶은 레시피네요

이것은 내가 먹었던 히네꼬 스테이크에요 눈꽃 치즈에는 새우 여기에는 감자튀김이 가니시로 올라가 있네요

사만 원대의 스테이크 세트인데 구성이 정말 괜찮았어요 샐러드와 밥과 국에 스파게티에 고기도 적지 않은데 배를 채울 것들이 많았어요 채끝살이라서 살치살 못지않게 탄력이 끝장이네요

제 친구가 안내해준 건대 맛집 꼴조합이에요 밥에 스테이크를 한 점 올리고 무피클 하나까지 더해서 한 입에 꿀꺽~ 서로 다른 식감과 맛이 한 번에 어우러지는데 제 입에도 맛있더라고요

스테이크 소소는 사실 흔한 맛이라고 할 소도 있는데 매콤함이 더해져서 더 맛있는 맛이었어요 딱 곁들여 먹기 좋은 매콤하고 짭조름한 풍미가 고기의 맛을 더욱 증폭해줬어요.

교자가 가니시로 나왔는데 밑바닥에는 치즈 튀일같은 바삭한 치즈가 붙어 있어서 콤콤하고 풍성한 맛이 좋았답니다 겉바속촉은 기본으로 따라왔고요.

이런 팬스테이크를 먹다 보면 고기가 너무 익어버릴 때가 있는데 이곳은 숙주볶음을 밑에 깔아주기 때문에 오버 쿡이 되지 않았어요 덕분에 계속 제가 좋아하는 익기로 먹으면서 음식이 식지 않았어요.

면과 소스를 살살 풀어주니 너무 맛깔스러운 스파게티가 되었어요 딱 좋게 익혀서 부드럽게 씹히면서 새콤한 오렌지 향 수제 토마토소스의 향이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다른 분이 건대 맛집에 대해 후기 남긴 걸 보고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보니까 사진으로 보고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특히 만 원이 채 안 되는 스테이크도 있고 고기도 질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호주산 청정우만 사용하니까 거기에서 오는 맛의 차이가 있었답니다 가심비 좋은 스테이크를 드시고 싶다면 ひねこ(火) 꼭 가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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