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기 아쉬운 홍대 맛집
며칠 전 홍대에서 분위기 좋은 곳 없나 찾다가 발견한 홍대 맛집이 있는데요.
저만 알기 아쉬울 정도로 맛도 좋아 소개해 볼까 해요!
토끼정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2길 13
*번호: 02-333-0638
*영업시간: 11:30 ? 22:30, 연중무휴
도착하면 보이는 큼지막한 건물이 저희가 갔던 토끼정입니다.
규모가 꽤 되어 검색해 보니, 이미 각지에 프랜차이즈로 있는 유명 식당이더라고요.
식당 오른편에 주차 공간이 있었지만 꽤나 소규모였어요.
그래서인지 이미 만석이라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습니다.
가게 앞엔 큼직한 입간판이 있었는데요.
가격과 종류가 상세히 적혀 있다 보니 어떤 음식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독해 보니 대부분 일본 가정식이네요.
입구 오른편엔 홍대 맛집의 영업시간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연중무휴 영업하고, 라스트오더는 9시 30분이니 방문 시 참고하면 좋겠네요!
1층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직원분께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오히려 2층이 채광도 좋고, 한적하니 더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나 분위기 좋은 창가엔 2인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햇살이 주는 따뜻한 분위기 덕에 데이트 때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부 한켠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소담스런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었어요.
예쁜 소품이 가득해 포토 스팟으론 적격이었어요!
홍대 맛집은 가족 손님들이 꽤 계셔서 그런지 유아용 의자도 마련되어 있네요.
자리 잡고 앉으니 테이블엔 기본 커트러리가 미리 세팅되어 있었어요.
숟가락도 손잡이가 원목인 게 평범하지 않아 더 좋았어요.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펼쳐 보았는데, 각종 세트가 가득했어요.
토끼정을 대표하는 토끼 밥상은 카레와 파스타를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고, 어떤 것이 인기 메뉴인지 표기되어 있어 선택하기도 쉬웠어요.
뒷장을 넘기니 예쁘게 생긴 각종 소다들이 가득했어요~
그중 가장 마음에 든 아기 사과와 매콤삼겹덮밥, 떠먹는 치즈고로케,
토끼 밥상 중 트러플 머쉬룸 오일 파스타, 토끼정카레를 같이 주문해 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 위에 음식들이 차례로 채워졌어요.
저희처럼 세 명이 아니라, 네 명이 와도 부족함 없는 양이라 깜짝 놀랐어요.
홍대 맛집의 이 과일샐러드는 사과, 청포도, 방울토마토 등등 상큼한 과일이 마요네즈에 무쳐져 식전에 가볍게 먹기 딱 좋았어요.
이 크래커 옆에 살짝 놓인 건 크림치즈인 줄 알았지만, 검색해 보니 토끼정 비밀소스와 섞은 촌두부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크림치즈보다 훨씬 고소하고 풍미도 있는 게 따로 판매하면 사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정갈한 그릇에 담긴 밥은 후리카케가 적당히 뿌려져 맨밥만 먹어도 감칠맛이 났습니다.
무슨 음식이든 잘 어울리는 단무지 무침도 나왔고
자극적인 맛이 전혀 없어 의외의 별미였던 갓김치 장아찌도 나왔어요.
이 카레는 맵기도 선택할 수 있어 안 매운맛으로 주문했었는데요.
철판 냄비에 담겨져 나와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먼저 앞접시에 밥을 덜어 카레와 비빈 후, 단무지를 얹어 먹어줬는데요.
카레 자체에 단맛도 맴도는 게, 홍대 맛집의 카레는 일반 카레랑 확연히 다른 깊은 맛이 있었어요!
추가로 시킨 매콤삼겹 덮밥은 한눈에 봐도 고기가 가득했어요. 그 위에 마늘 후레이크가 넉넉히 뿌려졌고, 반숙계란도 있었어요.
맛있는 건 모두 다 섞여 있으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잘 섞은 후 큼직한 삼겹과 밥을 같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맵진 않았어요.
딱 신라면 정도? 그리고 반숙계란이 매운맛을 잡아 주어 자극적인 매운맛과는 달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으로 먹은 건 숯불구이 반반이었는데요.
정말 간장 베이스 고기와 매콤한 고기가 반반으로 나뉘어 있더라고요.
먼저 매콤한 녀석부터 집어 주었는데, 생각보다 두툼하고 크기도 꽤나 컸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숯불향이 가득한 게, 인공 숯불향과는 달라 더 맛있었어요.
간장불고기는 밥 위에 얹어 먹었는데요.
자극적인 맛이 없고 달달한 게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맛이었어요.
다음으론 제가 엄청나게 기대했던 트러플 머쉬룸 오일 파스타인데요.
접시 가득 베이컨과, 버섯들, 심지어 바게트빵까지 있어서 이 파스타 하나에도 구성이 대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파스타 면에는 트러플의 고급진 향이 가득해 다른 것과 곁들여 먹지 않는 게 가장 좋았어요.
향긋하고 독특한 향이 은근 매력적이라 제 입맛엔 딱 맞았어요.
특히 같이 나온 바게트빵 위에 면, 베이컨, 버섯, 마늘을 함께 얹어 먹으면 최고였어요!
빵이 포만감도 채워 줘서 왜 바게트가 함께 나왔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어요.
이건 추가로 주문했던 홍대 맛집의 떠먹는 치즈 고로케인데요. 떠먹는 고로케는 치즈 위에 튀김가루가 잔뜩 뿌려져 있는 게, 생각보다 특이한 비주얼을 자아냈어요.
한 젓가락 떠올리면 가득 들어있는 치즈가 이렇게 죽죽 딸려 나와요.
치즈가 잔뜩 들어있어 그런지 피자의 맛이랑 비슷한 게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어요.
중간중간 마셔 주었던 아기사과는 레몬과 사과가 통째로 들어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상큼했고, 입가심에도 적격이었어요.
셋이서 배터지게 나누어 먹고 나왔던 홍대 맛집!
지인들에게 입이 닳도록 추천해서 제 주변은 홍대 토끼정을 한번쯤은 가 봤다는 후문이... ㅎㅎ
다음 주말엔 동생과 함께 방문해야겠습니다!
#홍대맛집 #토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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