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감독: 이권
상영시간:102분
출연: 공효진(조경민), 김예원(오효주), 김성오(이형사), 조복래(김기정), 이가섭(한동훈)
제작사: 영화사피어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작비: 30억
등급: 15세가
관객: 156만(한국)
개봉: 2018년 12월 5일 개봉(한국)
별점:★★★★★★☆☆☆☆
네이버별점: 6.11(평론가, 9명) 7.7(관람객 평점, 1,140명)
로튼토마토: 100%(평론가, 5명)
예전에 예고편을 보고 나서 보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도어락을 주제로한 스릴러 영화에요.
예전에 저도 저희집 문을 누군가가 열고 들어오려고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외출하고 돌아온 저희 집의 도어락이 누군가 강제로 열려고 해서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섬뜩한 일이지요.
도어락과 관련된 여러가지 루머들도 있는데, 일부는 사실이라고도 하죠.
키패트 도어락의 지문을 통해서 번호를 유추한다던가...
주변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서 번호를 알아낸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영화 도어락은 이처럼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혹은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집은 안전한 건가? 같은 불안 심리를 키우는 영화이죠.
그런게 이 영화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영화는 영화이니 만큼 지나치게 몰입하게 되면 장면장면에 이건 말도 안돼~ 라고 할 수 있는 장면들도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장단점을 감안하여,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줄거리(스포일러, 결말 포함)
평범한 직장 여성이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옵니다.
불을 켜려 스위치를 누르지만, 불은 들어오지 않고, 옷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그곳을 여는 순간,
검은 그림자가 여자를 덮칩니다. 영화 도어락의 시작입니다.
은행원인 경민은 여느 날 처럼 혼자 자고 있습니다.
아니, 혼자가 아니라, 낯선 남자와 함께 있습니다.
아침이 되고 남자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경민 역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생활을 이어 갑니다.
경민은 분명 오피스텔에 혼자 사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것은 꿈일까요?
바쁘게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온 경민
그런데 도어락이 열려있다.
그리고 도어락에 무언가 가루가 묻혀져 있다.
깨름찍한 느낌을 받은 듯한 경민은 가루를 털어내고 도어락을 확인해 보지만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도어락을 닫고 출근하는 경민...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경민은 도어락이 다시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날 밤, 늦은 시각 경민의 오피스텔 방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경민이 주시하는 순간 누군가 침입을 시도하는 듯한 격한 소음이 납니다.
겁에 질린 경민은 조용해진 뒤 문을 열어보지만 아무도 없고, 단지 담배꽁초 하나를 발견할 뿐입니다.
겁에 질린 경민이 꽁초를 들고가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지금으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할 뿐입니다.
불안함을 느낀 경민은 새 집을 알아봅니다.
여느 때와 같이 은행업무를 보던 경민은 그녀에게 순번이 되어, 찾아온 손님인 기정을 만납니다.
기정에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며 적금 가입을 이야기하던 경민에게 기정이 추근덕 대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경민은 가입을 권유하던 적금을 취소해버립니다.
그러자 기정이 난동을 피우는데, 같은 은행에서 일하는 과장의 도움으로 기정은 경비원에게 끌려 나갑니다.
퇴근 후 버스를 기다리던 경민,
그런 경민의 앞에 은행에서 난동을 부리던 기정이 나타난다.
기정은 막무가내로 경민의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합니다.
그때, 같은 은행의 과장이 나타나 경민을 태워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
혼자 집안으로 돌아온 경민,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려 밖으로 나가니 과장이 서있습니다.
바로 경민이 떨어뜨린 지갑을 돌려주기 위해 온것...
그런데 웬일인지 경민의 집은 불이 켜지지 않습니다.
이를 봐주겠다고 과장이 집안으로 들어오고, 변압기가 내려진 것을 보고 올리자 불이 들어옵니다.
경민은 과장에게 집의 호수를 한 번도 알려주지 않았음을 생각하고 과장을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커피를 사러 나가겠다고 하고 자리를 피합니다.
경찰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 경민은 그곳에서 살해당한 과장을 발견합니다.
경민은 오히려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경민은 자신의 집에서 도어락 카드키를 발견합니다.
범인은 같은 아파트에 있다고 생각한 경민은 그 키로 주변의 방들을 열어 봅니다.
그리고 마침내 열리는 문...
하지만 집이 비어 있었고, 경민은 그 집이 강승혜의 집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승혜는 매일 같은 시각 편의점에서 3200원 짜리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경민은 효주와 함께 편의점에서 잠복을 합니다.
그리고 그 정해진 시간에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여자를 미행합니다.
하지만 갈림길에서 놓치게 되면서, 경민과 효주도 갈라지게 됩니다.
경민은 3200원짜리 물건의 쓰레기가 쌓인 집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침대에 묶여 있는 여자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떤 남자가 들어오고, 경민은 몸을 숨깁니다.
남자는 여자를 톱으로 썰려고 합니다.
결국 경민은 들키게 되고 달아나면서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경민이 위기에 빠지지만 마침 나타난 효주에게 구출되고,
둘은 지나가던 경찰에 의해 구조가 됩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미 달아난 후 입니다.
그 집의 여자는 바로 강승혜였습니다.
강승혜는 살해된 채 발견되고, 김기정이 용의자로 지목을 받습니다.
경민에게 택배가 오는데,
그 택배에는 전화기가 들어 있다.
전화기의 영상을 확인한 경민은 효주에게 달려간다.
영상 속에 효주의 집에는 효주만 있었던 것이 아닌것...
효주의 집에 도착한 경민은 기정의 습격을 받는데,
마침 나타난 경찰에 의해 구조가 된다.
그리고 효주의 집안에서 효주는 피를 흘리며 기절한채로 발견된다.
기정은 강력한 용의자로 체포가 된다.
편의점에 온 경민은 이전 아파트의 경비원 한성훈을 만난다.
한성훈은 기정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지만,
안면식이 없던 기정이 자리를 피하려는 순간,
한성훈이 3200원짜리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보게 된다.
놀란 기정은 집으로 달아나는데,
놀랍게도 자신의 집 책상에 조금전 한성훈이 구입한 3200원짜리 물건이 있는 것...
과연 경민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