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앱 저는 매치코리아 정말 추천합니다

By buzz - 11월 22, 2019

아침에 눈을 뜨면 제 옆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울적할 때가 있었어요. 반려견이라도 키울까 생각을 한 적이 있지만, 제가 출근을 하고 있는 시간 동안 돌봐줄 사람이 없고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어요.

집에 들어오면 불 꺼진 현관문에 주저 앉아 왈칵 울어본 적도 있어요. 현관에 있는 전등이 제가 몸을 들썩일 때마다 점멸했어요. 그 전등에 위안을 받았는지 혹은 더 서글펐는지 모르겠어요.

추운 날씨가 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한번은 손을 꺼내서 숨을 불어넣고는 해요. 그리고 제 손을 따뜻하게 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외롭다, 라고 저도 모르게 입밖으로 말이 튀어나오기도 해요. 가끔 그래요. 자주 그런 것은 아니에요. 그냥 유독 일이 힘든 날,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괴로운 날이요.

요즘 핸드폰을 쥐고 있으면 유독 소개팅앱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이렇게 해서 만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료 소개팅앱을 설치해본 적도 있어요. 한번도 정상적인 만남을 가져본 적은 없었는데요. 무언가를 요구하기 위한 만남, 인간의 욕망을 벗어던지기 위한 만남, 그런 느낌이었어요.

매치코리아를 만나게 된 것은 우연이었어요.

가까운 친구 한 명이 저와 술을 마시다가 추천을 해줬어요.

사실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에요. 한 시간이라도 두근거리는 마음이 있었으면, 이라는 생각을 했고, 퇴근을 해서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핸드폰으로라도 누군가와 함께 소통하고 있다고 느끼고 싶어서 하려고 했는데요.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가연이라는 결혼정보회사에서 직접 관리를 하고 있는 소개팅앱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만남이 진지한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번거롭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제가 이용해봤던 여타의 소개팅앱과는 다르게 출신 학교, 재직 중인 회사, 결혼 여부 등을 꼼꼼히 신원인증을 해야 했어요. 소개팅앱을 이용해야 하는데 굳이 이렇게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소개팅어플을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어요. 그래도 친구의 추천이었고 또 리뉴얼이 되면서 복잡했던 기능도 간편하게 바뀐 것이라고 해서 참고 이용을 했어요.

처음에는 제가 원하는 이상형의 조건을 설정했어요. 취미, 가치관, 외모 등을 골라야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12시에 프로필이 도착했는데요. 사실 프로필은 어떤 앱에서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도 신원인증을 꽤 복잡하게 온 만큼 추천되는 프로필에 나타난 분들 중에 허위 프로필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설정한 이상형 조건에 맞춘 이성 분들이 프로필로 나오는 만큼 솔직히 눈이 휘둥그래졌어요.

제가 만나본 분들은 실제로 제가 연락을 했던 분들이었고 사진이나 스펙 등에서 장난을 친 것도 없었어요. 이렇게 만나면서 제가 좋았던 것은 외롭지 않다고 느낀다는 것이었어요. 사실 저는 그렇게 부족한 직업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외모에 있어서도 못났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는데요. 단지 조금 예민할 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을 만나지 못했던 것은 만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만난 분들도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정말 저같이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가 힘든 직업군이나 상황에 있는 분들이셨어요. 그런 만큼 진지하게 소개팅에 임할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진지하게 결혼관이나 연애관 등을 이야기할 수도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제 번호를 오픈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어떤 남성분들이 나타날 지 모르니까요. 저는 가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호의 안에 수작 찾는 사람'이라는 가사가 말하는 사람이 바로 저라고 스스로를 자조할 때가 있는데요. 그런 만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제 개인정보를 무턱대고 주는 것에 부담을 느꼈어요. 다행히 매치코리아에서는 안심번호를 무료로 제공하더라고요. 그런 만큼 안심번호로 서로 연락을 하고 만난 이후 괜찮으면 번호를 교환해서 연락을 이어갔어요.

이러한 안심번호 제공 서비스도 무료라는 것이 큰 메리트로 다가오기도 했어요. 사실 소개팅앱을 이용하면 추가적인 서비스를 결제하라는 글에 진저리가 나서 다른 소개팅앱을 삭제한 적도 있었지만 매치코리아는 그런 게 없고 앱 내 활동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통해 이용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남을 가지는 데 집중할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저 같은 여자분도 이용하기 좋게 개발이 되었다고 싶었어요. 철저한 인증 그리고 진중한 만남 등에서 여타의 소개팅앱에서 걱정하던 일이 없었거든요.

또한 제가 좋았던 것은 프로필 지인노출 방지였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제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게 민망했거든요. 특히나 제 지인들 중에 제가 소개팅앱을 이용한다는 것을 구태여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매치코리아는 핸드폰 속 연락처로 프로필 지인노출 방지를 설정할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마음 편히 이용할 수가 있었어요.

솔직히 소개팅앱을 몇 개 이용을 해본 적이 있지만 매치코리아만큼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는 앱을 이용해본 적은 없었어요. 아닌 게 아니라 가연이라는 결혼정보회사가 성혼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이고 그 업체에서 직접 관리를 하는 만큼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몇 번 이용을 하다가 커플매니저 상담신청을 이용했어요.

한번씩 외로운 것처럼 한번씩 이 때가 기회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기 때문이었어요. 제가 원하는 이상형을 만날 수 있고 결혼까지 나아갈 수도 있는 만남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결정은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저는 결혼을 결과로 만남을 과정으로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가끔은 다툴 때도 있고 가끔은 서운할 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생각하면 이런 느낌마저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물론 결혼을 당장 생각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 속 그의 연락이 와있다는 사실이, 퇴근을 하고 불이 꺼진 어두운 제 집을 가는 것이 아닌 그를 만나러 간다는 사실이 변했어요.

많은 분들이 소개팅앱같은 것은 신뢰도가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제가 이용한 매치코리아는 아니었어요. 가연이라는 알아주는 결혼정보회사가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신원인증도 확실했고 신뢰도가 높았어요. 또한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수준이 높았어요.

저처럼 외로움에 사무치는 분이라면 매치코리아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Share:

You Might Also Like

0 개의 댓글